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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3월 19일 0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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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돈’으로 보답한다. 이 때문에 이직이 잦은 월가에서 골드만삭스의 이직률은 연 3%로 최저.
이번 ‘돈벼락’도 골드만삭스의 오랜 전통에 따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1백30년 전 독일계 유태인인 마르쿠스 골드만이 세운 약속어음 거래회사가 모체가 돼 오늘날의 미국내 3위 규모의 투자은행으로 성장했다. 현재 세계 23개국 41개 지사를 통해 기업의 인수합병과 채권발행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현재 미국의 재무장관인 로버트 루빈(60). 90∼92년 공동회장을 지낸 그는 이 회사에서 28년간 주식중개 인수합병 투자 등을 담당했다. 미국 부통령을 지낸 월터 먼데일(70)도 현재 골드만삭스에서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허승호기자〉tige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