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 연휴 다들 어디로? ‘두바이’ 급부상…국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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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번 설 연휴 해외여행객 2명 중 1명은 일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연휴 영향으로 근거리 자유여행 수요가 집중된 가운데,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이색 여행지도 함께 부상하는 흐름을 보였다.

● 오사카 1위…항공·숙소·투어까지 일본 강세

놀유니버스는 올해 설 연휴(2월 14~18일) 동안 NOL, NOL 인터파크투어, 트리플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본 중심의 자유여행이 해외여행 시장을 주도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체 해외 숙소 예약 중 일본이 차지한 비중은 50%에 달했다. 해외 투어·액티비티 인기 상위 10개 상품 가운데 8개 역시 일본 교통 패스, 테마파크, 버스 투어 등 일본 관련 상품이었다. 개별 이동과 맞춤형 체험이 상위를 차지하며 일본 자유여행 강세가 두드러졌다.

항공권 예약에서도 일본 강세가 두드러졌다. 오사카가 인기 항공 노선 1위를 기록했으며, 도쿄와 후쿠오카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해외 인기 여행지 항공 순위 1~3위를 모두 일본이 휩쓸었다.

● ‘쿠키’ 열풍 타고 두바이 새롭게 부상

SNS를 중심으로 두바이 여행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SNS를 중심으로 두바이 여행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여행지 다변화 흐름도 나타났다. 대만과 미국이 해외 숙소 인기 국가 상위 5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특히 두바이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 예약 순위 9·10위에 처음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놀유니버스는 “안정적인 항공료와 함께 SNS를 통해 확산된 두바이 디저트 콘텐츠가 새로운 목적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통적인 인기 지역의 강세도 이어졌다. 다낭·호이안 등 동남아 휴양지 패키지와 유럽 패키지 상품의 인기가 지속됐으며, 패키지 상품에서는 베트남의 예약 인원 비중이 전년 대비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 “짧은 연휴 전략적으로”…근거리 선호·초반 집중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전체 국내 숙소 예약의 18%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경기도가 2위(12%)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대한 선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경상북도(9%)가 3위를 차지했다.

여행 일정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약 10일에 달했던 지난해 10월 연휴 당시에는 연휴 첫날 입실 인원이 전체의 17% 수준이었지만, 이번 설 연휴에서는 첫날 입실 비중이 33%로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짧은 연휴로 인해 초반에 여행을 집중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에는 일본 자유여행과 베트남 패키지 등 전통적 인기 지역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만·미국과 두바이 같은 이색 목적지도 함께 부상했다”며 “짧은 연휴 구조에 따라 여행 시점과 지역 선택이 달라지면서 여가 소비가 더욱 계획적이고 전략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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