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도 암보험을 판매한다.
손해보험협회는 12일 11개 손보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내맘에 쏙드는 암보험」을 오는 15일부터 일제히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암보험은 암 발생으로 인한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는 물론 선택계약에 따라서는 교통상해나 과로사,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배상책임 등 각종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상품은 △보험기간 만기시까지 생존할 경우 납입 보험료를 전액 돌려주는 만기환급형 △보험료는 저렴한 대신 만기시 납입보험료가 반납되지 않는 순수보장형 등 2가지가 있다. 납입방법에 따라 월납 3개월납 6개월납 연납형이 있다.
보험료는 30세 남자의 경우 15년만기 조건으로 기본계약과 선택계약에 모두 10계좌씩 월납으로 가입하면 순수보장형이 월 1만4천2백80원, 만기환급형은 월 2만9천6백80원이다.
이 경우 보험금은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최고 2천5백만원까지 지급되며 수술비(1회당 최고 6백만원), 암으로 사망했을 때(최고 4천만원),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때(최고 5천5백만원), 과로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했을 때(최고 2천만원)도 보험금을 탈 수 있다. 일상생활중 발생된 배상책임도 1억원 한도내에서 보장된다.
〈천광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