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이상 자산가 절반 “올해 코스피 4500 넘길것”

  • 동아일보

삼성증권 조사 “삼성전자 우선 매입”
올해 투자 키워드 ‘K.O.R.E.A.’ 제시

코스피가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전 거래일 대비 2.27% 오른 4,309.6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코스피가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전 거래일 대비 2.27% 오른 4,309.6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 보유한 고액 자산가 절반 가까이는 올해 코스피가 4,500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4일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 4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주식 시황 전망 및 투자 계획’ 설문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올해 말 코스피 전망을 묻는 말에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5.9%)는 ‘4,500을 돌파할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증시 개장일인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7% 오른 4,309.63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1,000을 돌파할 것이라고 응답한 자산가가 전체의 59.6%였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자산가 69%는 올해 상승률이 코스피보다 코스닥이 더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코스피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 자산가는 31%였다.

주식 시장에서 하나의 종목만 살 수 있다면 어떤 기업을 선택할지 묻는 말에 응답자의 18.2%는 삼성전자를 꼽았다. SK하이닉스(8.6%)는 3위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123.3% 올랐고,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273.1% 상승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투자 핵심 키워드로 ‘K.O.R.E.A.’라는 조어를 제시했다. 한국 주식(K-stock) 선호, 성과 상회(Outperform), 주식으로의 리밸런싱(Rebalancing), 상장지수펀드(ETF) 활용, 인공지능(AI) 주도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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