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의원 68명 美비판 성명…“정권 실정이 무력 정당화할 수 없어”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6일 11시 55분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국제평화 위협
민주주의는 해당 국민 선택에 맡겨야”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면을 쓴 참가자가 5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트럼프 1년 규탄 국제민중공동행동 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린 ‘트럼프 베네수엘라 침공 규탄 국제민중행동 긴급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5 뉴스1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면을 쓴 참가자가 5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트럼프 1년 규탄 국제민중공동행동 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린 ‘트럼프 베네수엘라 침공 규탄 국제민중행동 긴급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5 뉴스1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에 대해 “국제법적 절차를 결여한 무력 사용이 국제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재강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의원 68명은 6일 성명을 통해 “마두로 정권이 보여온 민주적 정당성 결여와 인권 탄압은 국제사회의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면서도 “정권의 실정이 주권국에 대한 일방적인 군사 작전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했다.

3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폭발음과 항공기 저공비행 소리가 들린 가운데 라칼로타 공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카라카스=AP 뉴시스
3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폭발음과 항공기 저공비행 소리가 들린 가운데 라칼로타 공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카라카스=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이들은 “베네수엘라 민주주의 회복은 베네수엘라 국민 스스로 선택에 맡겨져야 하며 반드시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향후 유사한 무력 개입을 정당화하는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국제사회가 베네수엘라 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민주적 회복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베네수엘라#무력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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