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8곳 단체장 ‘무능한 尹키즈’…6·3 선거서 퇴출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22일 13시 44분


조국혁신당 연대 추진위 “늦지 않은 시간에 구성”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뉴시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를 100일가량 앞두고 ‘윤석열 키즈’ 퇴출을 위해 ‘이재명형 인재’를 발굴해 선거에서 선택받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새롭게 선출된 인천, 대전, 충남, 충북, 세종, 강원, 경남, 울산 등 8개 지역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을 “무능하기 짝이 없는 윤석열 키즈”라고 지칭하며 “이들을 퇴출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과 부산을 겨냥해서도 “재임한 분들이니 윤석열 키즈라고 하긴 어렵지만 지난 4년간 보여준 무능에 대한 평가와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1심 재판 선고와 그에 따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반응을 보면 내란 종식과 철저한 단죄는 여전히 남아 있는 과제”라며 “내란을 끝까지 단죄하는 선거이자 무능한 지방 권력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재명형 인재를 발굴해 시민에게 제시하고 선택받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일을 잘하냐, 못하냐는 크게 숙의와 속도 2가지다. 국민이 요청하는 행정가의 덕목을 이 대통령이 잘 보여주고 있어서 속도감 있게 소통하는 인재를 많이 발굴해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스템 공천과 클린 공천도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선거기획단에 인공지능(AI) 전략팀을 신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선거와 관련한 동향, 여론조사 등을 모니터링하는 ‘AI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지역 차원 AI 전략 및 정책공약 발굴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조 사무총장은 “경선 과정은 늦어도 4월 중순까진 완료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공천 신청을 1차로 완료했고,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진행한다”며 “그 결과에 따라 시도당 경선 스케줄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충남·대전, 전남·광주, 대구·경북 지역은 입법 상황에 따라 경선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울산, 부산, 경남, 강원 등 전략 지역으로 구분되는 곳에 대해선 “최대한 후보를 조기에 가시화해서 후보로서 선거 운동을 충실하게 많이 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가 많은 서울·경기·제주 같은 곳은 예비경선·본경선을 진행하고 때로는 결선도 진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국혁신당과의 선거 연대 문제를 두고는 “당내 논의해 봐야 하고, 혁신당과도 논의해야 해서 지금 단계에서 그 폭과 수준은 예단하기 어렵다”며 “지역 따라 어디는 하고, 안 하고 판단할 여건이 안 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일각에서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재보선이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전북 군산 지역에 무공천을 요구하는 데 대해선 “민주당은 재보선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내는 것으로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조국혁신당과 관련한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를 두고는 “가능하면 늦지 않은 시간에 구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윤석열 키즈#이재명형 인재#조승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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