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이혜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이혜원 기자 공유하기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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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카메라에 총 겨눈 남성…美 총기범죄 공포미국 시카고에서 한 남성이 생방송 중이던 취재진을 향해 총을 겨누는 일이 발생했다. 이 모습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잡혔고 놀란 시청자들의 신고 전화가 쇄도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문제의 장면은 25일(현지시간) 오전 7시경 폭스뉴스 제휴사인 ‘폭스32 시카고’ 프로그램 ‘굿모닝 시카고’에서 나왔다. 당시 중국계 중견기자 조니 럼은 시카고 번화가 교차로에서 총기 폭력 실태에 관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었다.그 순간 뉴스 화면 왼쪽에서 회색 후드티셔츠에 모자를 덮어쓴 남성이 나타나 기자의 바로 뒤에서 카메라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재빨리 사라졌다. 남성은 취재진과 멀어진 후에도 뒤돌아서서 다시 총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이 모든 과정은 생방송 중이던 뉴스를 통해 그대로 공개됐다. 돌발 상황에 놀란 시청자들은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취재진의 안전을 걱정했으며, 경찰에도 신고 전화를 했다고 방송국 측은 전했다. 취재진 측은 “현장 스태프 모두가 크게 놀랐지만 다행히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시카고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남성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남성을 18~25세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용의자에게 가중폭행 혐의를 적용해 추적 중이나 아직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면서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했다.현재 미국은 반복되는 총기 난사 사건으로 큰 충격에 빠져있다. 지난 14일에는 백인우월주의자인 18세 남성 페이톤 젠드론이 뉴욕주 버펄로의 한 슈퍼마켓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이후 불과 열흘 만에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초등학생 19명과 성인 2명이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범인은 인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8세 남성 살바도르 라모스로 범행 후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7 14:33
尹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사전투표…“7장 다 봉투에 넣어요?”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낮 12시 8분경 용산구의회 건물이 있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제1동 주민센터에 도착했다.윤 대통령은 흰 와이셔츠에 단정한 검은 계열 정장 차림이었다. 김 여사는 차분한 단발에 앞이마를 살짝 가린 헤어스타일로, 하얀 민무늬 반팔 블라우스에 일자 통 넓은 검은색 바지를 입었다.두 사람은 구의회 1층 건물 입구를 지나 계단을 통해 2층에 있는 투표장으로 올라갔다. 윤 대통령은 계단을 오르며 안내 요원에게 “수고하십니다”라고 인사하기도 했다.서울 서초구 주민인 두 사람은 ‘관외 선거’를 안내받고 줄을 섰다. 투표소는 주민 10명 안팎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거나 투표를 마친 후 장소를 떠나는 등 한산한 분위기였다.신분증을 제출한 윤 대통령 내외는 마스크를 내리고 신분을 확인한 뒤 투표용지를 받았다.윤 대통령은 사전투표 안내를 들은 뒤 “투표용지 7장을 다 여기(봉투)에 담아요?”라고 물었다. 나란히 서 있던 김 여사도 “여기 다 넣어요?”라고 되물으며 투표 방법을 귀 기울여 들었다.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각각 부스에서 투표를 마친 뒤 12시 14분경 자리를 떴다.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은 사전투표 첫날인 3월 4일 오전 부산 남구청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김 여사는 같은 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집 인근 투표소에서 혼자 투표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7 13:45
尹정부, 온·오프라인으로 국민 목소리 듣는다 “민원창구 마련”윤석열 정부는 27일 국민의 목소리를 접수할 온·오프라인 창구를 마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대면 민원실이나 온라인 민원 플랫폼 등을 구축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직접 설명에 나선 것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집무실 브리핑에서 “집회·시위 등을 하는 분들이 현장에 민원을 제기하는 창구가 없다는 지적을 했다”고 말했다.과거 청와대는 ‘연풍문’이라는 민원실을 통해 시민들의 서한을 접수했다. 청와대 분수 등에서 집회를 마친 단체가 서한 전달 의사를 밝히면 관할 경찰서인 종로경찰서에서 이들 단체를 연풍문으로 안내해 민원 내용을 접수할 수 있게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저희도 비슷한 방법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주요 민원은 국방부 서문에서 접수하고, 현장에서 집회한 분들이 서류를 전달하고자 할 때는 관할 경찰서인 용산경찰서 정보과를 통해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고 했다.이어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이) 대통령실 경호처로 오면 시민사회수석실로 연락이 온다”며 “이후에 (시민사회수석실의) 행정관, 비서관 등이 나가서 서문 옆 안내실에서 (민원 서류를) 받아 각 수석실에서 처리할 것들을 전달하고, 혹은 국민권익위원회로 전달한다”고 과정을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직접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온라인 ‘민원 통합 플랫폼’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과거 정부에서는 청와대, 행정안전부, 권익위 3개 기관에서 다양한 민원 제안이 접수돼 여러 가지 국민 고충을 처리하는 역할을 했다”며 “대통령직인수위에서는 여러 기관에 나뉘어 있는 온라인 민원 창구를 하나로 통일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고 인수위의 어젠다에도 포함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원인, 제안자 중심으로 맞춤형으로 행정 정보나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정부에서 구현하겠다”고 했다.대통령실 홈페이지에 ‘대통령에 바란다’(가칭)는 코너도 신설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앞서 인수위에서 운영한 ‘당선인에게 바란다’ 형태”라며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고 6월 중 오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7 12:44
대통령실 “尹대통령, 윤종원 국조실장 인사 고민 중”윤석열 대통령이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을 국무조정실장에 임명하는 문제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7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서울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윤 행장 관련) 이야기를 계속 들으시고 있고 고민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행장의 국조실장 임명에 여당이 반대하는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지금 단계는 (인사) 검증이 아직 안 끝난 상태다. 모든 것이 ‘온고잉(진행 중인)’ 프로세스”라고 답했다.이어 ‘대통령실도 여당의 반대에 난감해하고 있지 않느냐’는 물음엔 “저는 들은 바가 없다”고 했다.한 총리는 “인사라는 게 우선 부처가 앞으로 어떻게 기능해야 하는지 보고, 거기서 제일 중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여러 군데에서 추천받는 것”이라며 “그 풀이 받아지면 그다음부터는 검증의 과정이다. 그런 덕목을 가졌는지, 그런 덕목하고 안 맞는 부분은 뭔지 (고심)하는 것이 검증의 기간이다. 그러니까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그는 “인사라는 것은 최종적으로 그런 것(검증)이 다 끝나서 발표될 때 확정되는 것”이라며 “그전에는 누구나 언론 보도를 보고, 듣고, 얘기할 수 있지만 그것은 끝난 게 아니니 진행 중인 절차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그러면서 “(윤 행장 인사가) 공개된 적은 한 번도 없다. 공개됐으면 바로 임명장을 주고 추진됐을 것”이라며 “아직도 검증의 프로세스가 진행된다(고 봐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 행장에 대해 인선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문화원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행장에 대한) 당의 (반대) 입장을 충분히 윤 대통령과 한 총리에게 전달했기 때문에 두 분이 숙고 끝에 현명한 결정을 하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기 참사와 관련,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희생된 분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는 위로전을 발송했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7 11:46
‘국민의힘 입당’ 차유람, 프로당구 은퇴 선언…“혼란드려 송구”국민의힘에 입당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특보를 맡은 당구선수 차유람 씨가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26일 차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로선수 은퇴에 관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프로선수를 그만두게 됐다. 개인적인 소신으로 정당에 입당하게 되면서 프로당구협회(PBA)와 구단 관계자, 동료 선수들에게 혼란을 드리게 돼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그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이제 저는 당구인을 위해 밖에서 응원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제가 받았던 관심과 응원을 어떻게 당구인에 보답해드릴지 숙제를 안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2년 코로나19 기간 힘들었던 우리 당구인과 당구 산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에게 공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힘내시길 바라며, 이젠 선수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당구인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차유람이 되겠다”고 전했다.앞서 차 씨는 지난 13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지방선거 유세 지원과 홍보에 나섰다.그는 PBA의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 소속 선수로 활동해왔으나 정당에 가입하면서 팀을 떠난 상태다. 여자프로리그 LPBA 투어 개인전 출전은 가능하지만 정치와 선수 생활의 병행이 어려워 선수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차 씨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2011년 세계 9볼 베이징오픈 여자부 우승, 2012년 대만 여자프로 선수권 3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작가 이지성 씨와 결혼한 후 육아로 인한 4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뒤 2019년 3쿠션 종목 여자 프로 당구로 전향했다.차 씨는 이날 입장문에서 “포켓볼에서 스리쿠션으로 종목을 바꾸면서 준비 부족으로 어렵게 시작했지만,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나름대로 짧은 시간 안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며 “PBA 프로선수 활동을 하면서 정말 많이 좋아진 당구 선수들의 대우와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PBA 협회 관계자분들과 웰뱅 구단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했다는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7 11:12
박지원, 尹 여성 장차관 발탁에 “순발력 보통 아냐…환영”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과 식약처장 후보자를 모두 여성으로 발탁한 것을 두고 “순발력이 보통이 아니다”고 평가했다.26일 박 전 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이 교육부, 보건복지부 장관, 식약처장을 여성으로 지명하신 것을 환영하고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아직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가 남아있고 일부 지명자의 과거 발언 논란이 있지만, 일단 여성 배려 인사를 하신 것은 진짜 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전 원장은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기자의 질문, 김상희 국회부의장의 지적에 ‘정치경력이 짧았다, 여성인사 배려하겠다’고 말씀하시고 하루 만에 시정, 실천하셨다”고 했다.그러면서 “다음 인사에는 배제된 호남도 배려하시면 균형과 조화를 이룬 인사라고 국민의 박수가 쏟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약사 출신 김승희 전 의원을 지명하는 인선을 발표했다.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을 내정했다.이날 인사는 새 정부 초대 내각이 서울대 출신의 50대 남성에 편중된 것 아니냐는 비판을 일부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에서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윤석열 정부에)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젠더 갈등’이라고 지적하자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한 여성 공직 후보자의 평가가 다른 후보자들보다 약간 뒤졌는데, 한 참모가 ‘여성이어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게 누적돼 그럴 것’이라고 하더라.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도 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WP 기자가 ‘현재 내각이 거의 다 남성이다. 어떻게 한국에서 여성들의 대표성을 증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장관을 예로 들면 그 직전 위치까지 여성이 많이 올라오지 못했다.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라고 답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7 09:52
‘우크라 참전’ 이근 귀국…경찰 “출국금지, 치료 후 조사”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 씨(38)가 27일 오전 귀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전날 저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7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에 맞서 참전하겠다며 출국한 지 약 석 달 만이다.이 씨는 전장에서 부상해 재활 치료를 하기 위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정부 허가 없이 무단으로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지역인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경찰은 수사관을 공항으로 보내 이 씨와 면담했으며 부상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씨를 대상으로 즉시 출국금지 절차를 진행하고, 치료 경과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 조사 일정을 잡을 방침이다.이 씨는 귀국 전 YTN과의 인터뷰에서 침투작전 중 부상했다며 “무릎 양쪽을 다쳤다. 전방 십자 인대 파열, 반월상 연골 파열, 외측 측부 인대 파열”이라고 밝혔다. 그는 2주간 현지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이 씨는 “저는 재활 기간을 3개월로 보고 있는데 의사는 수술해야 한다더라”며 “심각하게 안 다쳤으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다.그러면서 “어떻게 다쳤는지는 설명할 수 없다”며 “어떤 침투 방법을 사용한 건데 아직도 (전장에서는) 그걸 하고 있다.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7 08:40
유엔 안보리,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 채택 불발…중·러 거부미국이 주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이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채택되지 못했다.26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북한의 유류 수입 상한선을 줄이는 내용 등이 담긴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표결 결과는 찬성 13개국, 반대 2개국으로 가결 하한선(찬성 9표)을 넘겼다.하지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표를 던져 채택이 무산됐다. 안보리 결의안은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하는 동시에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이 모두 찬성해야 채택될 수 있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표결 직후 “오늘은 이사회에 실망스러운 날”이라며 “오늘의 무모한 결과는 북한의 위협이 계속 증가하리라는 것, 더욱 위험하게 증가하리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그는 표결 시작 전엔 “북한은 이사회의 침묵을 처벌 없는 행동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청신호로 받아들였다”며 “우리는 모든 이사국이 북한의 불법적 행동의 반대편에 서고 이번 결의안 채택에 표를 던지기를 촉구한다”고 했다.그러나 장쥔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이날 안보리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추가 제재가 현재 상황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바실리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표결 이후 공개 발언에서 “북한을 향한 제재 강화는 쓸모없을 뿐만 아니라 이런 조치에 관한 인도주의적 결과에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이 복잡하다며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도 했다.이번 결의안은 북한이 올해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을 여러 차례 시험 발사한 데 대응해 미국 주도로 추진됐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할 경우 대북 유류 공급 제재 강화를 자동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안보리 대북 결의 2397호의 ‘유류 트리거’ 조항이 추가 대북 제재 추진의 주요 근거가 됐다.미국은 지난 3월 결의안 초안을 마련해 안보리 이사국들과 논의해왔고 지난 2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일 순방을 마쳤을 때 북한이 ICBM을 비롯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자 곧바로 결의안 표결에 들어갔다. 미국은 5월 안보리 의장국이다.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채택이 불발된 이 결의안은 북한의 원유 수입량 상한선을 기존 400만 배럴에서 300만 배럴로, 정제유 수입량 상한선을 기존 50만 배럴에서 37만5000배럴로 각각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북한이 광물연료, 광유(석유에서 얻는 탄화수소 혼합액), 이들을 증류한 제품, 시계 제품과 부품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내용도 결의안에 담겼다.북한에 담뱃잎과 담배 제품을 수출하지 못하게 막는 방안도 추진했는데 이는 애연가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킹 단체 라자루스, 북한의 해외 노동자 파견을 담당하는 조선남강 무역회사, 북한의 군사기술 수출을 지원하는 해금강 무역회사, 탄도미사일 개발을 주도하는 군수공업부의 베트남 대표 김수일을 자산 동결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도 추가 제재안에 포함했다.중국과 러시아는 지난달 유엔 총회가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총회에서 해당 문제에 대해 토론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데 따라 조만간 총회에서 거부권 행사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결의는 구속력이 없는 만큼 중국과 러시아가 실제 총회에 참석해 설명할지는 불투명하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7 08:01
오늘 오전 6시 사전투표 시작…전국 3551곳 어디서나 가능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7일부터 이틀간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 당일인 6월 1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이날과 다음 날(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별도 신고 없이 미리 투표할 수 있다.투표할 때는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 주민등록증·청소년증·여권·운전면허증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과정을 확인한다.사전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 7장을 한꺼번에 받게 된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은 1장이 더 추가된 8장을 받는다. 단 세종은 4장, 제주는 5장이다.자신의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관외 선거인으로 분류돼 회송용 봉투도 함께 받는다. 관외 선거인의 경우 기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한 후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사전투표 이틀 차인 28일에 한해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오후 8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 마감 시간이 지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확진자는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이름이 기재된 유전자증폭검사(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번 사전투표는 일반 유권자와 투표 시간대 등으로 동선을 분리하는 만큼 임시 기표소는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대부분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지난 3월 9일 대선 때와 동일하게 운영한다. 다만 투표 당일 현장 동선 분리 여건 등을 고려해 약 164곳 사전투표소가 이전·변경됐다. 서울역의 남영동 사전투표소, 용산역의 한강로동 사전투표소 등이 각 동의 주민센터로 옮겨 설치된다.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http://www.nec.go.kr)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선거정보’에서 검색할 수 있다.선거구별 사전투표 현황은 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에서 1시간마다 확인할 수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7 07:19
“사이드미러끼리 살짝 접촉했는데…뇌진탕이라며 5일간 입원” (영상)자동차의 사이드미러끼리 접촉한 사고에서 상대 차 운전자가 염좌, 뇌진탕 등으로 5일간 입원했다며 치료비를 요구한 사연이 공개됐다.25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사이드미러끼리 살짝 접촉했는데 한의원에 5일 입원했다고 한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을 보면 제보자 A 씨는 지난달 20일 낮 12시경 전남 순천시 석현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운전 중이었다. 그는 양옆으로 주차된 차량을 피해 천천히 빠져나왔다.그러던 중 A 씨의 차량 사이드미러와 오른쪽에 주차돼있던 검은색 차량의 사이드미러가 부딪혔다. A 씨는 “사이드미러가 깨지지 않았고 살짝 긁힌 상태였다. 물티슈로 지웠더니 흔적이 지워질 정도였다”고 말했다.하지만 검은색 차량의 차주는 이 사고로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 차주는 경추 및 견갑계 염좌와 긴장, 뇌진탕 등의 진단을 받아 병원에서 2주간 통원 치료를 했고 한의원에 5일간 입원했다. 또 수리비와 렌트비로 약 49만 원이 들었다고 했다.A 씨는 “상대 차주가 경찰을 통해 진단서를 제출하고 강제로 직접 청구했다”며 “보험사에서는 직접 청구가 들어온 이상 법적으로 거절할 수 없는 부분이라 치료비와 교통비, 휴업 손해, 위자료 등을 우선 지급해야 한다더라”며 황당해했다. 다만 A 씨에 따르면 치료비는 증빙자료 미제출로 아직 청구가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A 씨는 “현재 우리 보험사 측에서 공학 분석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이에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는 “상식적으로 다칠 수 없는 사고인데 5일 입원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직접 청구권이 들어오더라도 상식에 안 맞을 때는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A 씨) 보험사 측에 상대가 요구한 병원비 등 모두 주지 말고 소송이 들어오게끔 기다리라고 해라”며 “공학 분석할 정도가 아니다”고 조언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6 14:10
靑 20년 요리사 “朴 스타킹 구멍, 마음 아파…기억에 남는 분은 盧”김대중 정부 초기인 1998년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이듬해인 2018년까지 약 20년간 청와대 요리사로 일한 천상현 씨가 가장 기억에 남는 대통령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선 “너무 마음이 안 좋다”고 말했다.천 씨는 26일 공개된 ‘뉴스1TV’와의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저한테는 다 똑같은 제가 모셨던 대통령이다. 하지만 제가 인간적으로 조금 더 기억에 남는 분은 노 전 대통령”이라고 했다.이어 “청와대 안에서도 권력이라는 것을 많이 내려놓고 대하셨다. 주방까지 들어오시기도 하셨는데 그런 대통령은 없으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의 일화도 전했다. 천 씨는 “권 여사가 노 전 대통령 돌아가시고 10주기 때 ‘청와대 사람들 보고 싶다’고 하셨다. 우리 주방 사람들, 청소하시는 분들, 조경하시는 분들 (경남 김해) 봉하로 초대해 손수 밥을 해주셨다. 3년 전”이라고 했다.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마지막 순간도 회상했다.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사흘째인 2017년 3월 12일 저녁 청와대를 떠났다.천 씨는 “박 전 대통령이 나가실 때 저희를 부르시더라. 저녁 6시에 나가시는데 주방 사람들이 다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며 “박 전 대통령이 ‘여러분들, 진실은 밝혀질 것이며 4년 동안 음식 너무 고맙게 먹었다. 감사하다’고 하셨다. 제가 이렇게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엄지발가락 스타킹에 구멍이 나 있더라. 너무 마음이 안 좋았다. 지금도 그게 뇌리에 박혀 있다”고 말했다.이어 “저희는 정치적인 건 모른다. 탄핵을 맞으셨든 안 맞으셨든. 그래도 다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들 아니냐. 저희한테는 진짜 소중하시고 제가 음식을 해줬던 주군이었다”고 덧붙였다.천 씨는 현재 짬뽕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2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서른한 살에 최연소로 청와대에 들어가 20년 4개월을 근무했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중식을 좋아해 청와대 최초로 중식 요리사를 뽑았을 때 추천받아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청와대에) 청춘을 바쳤다”며 “참 잘 선택한 직업이다. 다음에도 하라고 하면 하지 않았을까.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다섯 대통령을 모신 명예와 자부심”이라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6 12:54
尹대통령, 세종서 첫 국무회의 “어느 지역 살든 공정 기회 누려야”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새 정부 첫 정식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느 지역에 살든 국민들 모두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며 “이것은 새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의 가치”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6대 국정 목표 중 하나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뽑았다. 새 정부는 지방시대를 중요한 모토로 삼아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방시대는 인구 절벽의 해법이기도 한 만큼 중장기 전략이 매우 중요하고 여러분의 활발한 토론을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국가 전체 차원에서 균형발전에 대한 비전과 안목을 가지고 국무위원 여러분께서 일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소득세법 시행령과 국민통합위원회 설치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상정해 처리했다.소득세법 시행령은 일시적 2주택자에 한해 양도세 부담을 낮춰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부동산 시장 안정과 국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한시적으로 세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라며 “선거 때 국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이행하는 것인 만큼 국무위원들께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했다.국민통합위원회 설치안이 통과되면서 국민통합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첫 위원회가 됐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던 김한길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각 부처는 새롭게 출범하는 국민통합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국민 통합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아울러 국무위원들께서도 부처를 뛰어넘어 국가 전체를 보고 일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또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물류창고 화재도 언급하면서 “창고를 건축하는 과정에서 또는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화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이날 국무회의는 윤석열 정부 첫 정식 국무회의다. 윤 대통령은 앞서 정부 내각이 완비되면 첫 정식 국무회의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첫 국무회의를 세종시 국무회의장에서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곳 세종에서 국무위원 여러분과 수시로 얼굴을 맞대고 일하겠다”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6 12:10
“딸 찾았다, 천사들과 날고 있다” 텍사스 총격 희생자 아빠 눈물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 등 최소 21명이 숨졌다. 희생자의 유가족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25일(현지시간) CNN 등은 전날 벌어진 총격 참사로 인해 슬픔에 빠진 가족들의 사연을 전했다.이번 총격으로 숨진 애머리 조 가자(10)의 아빠 에인절 가자는 사건 당일 페이스북에 “7시간 동안 내 사랑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내 딸을 찾도록 도와달라”는 간절한 호소가 담긴 글을 올렸다.하지만 그는 이튿날 오전 마음이 찢어지는 소식을 접했다. 에인절은 “기도해주고 우리 아이를 찾으려고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내 딸을 찾았다. 내 작은 사랑은 이제 저 위의 천사들과 함께 높이 날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당신의 가족을 안아주고 그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라. 애머리 조야, 사랑해”라고 했다.제이비어 하비어 로페즈(10)는 당일 뛰어난 성적을 낸 학생에게 주는 ‘아너 롤(honor roll)’ 명단에 이름을 올려 친구들에게 축하받은 지 몇 시간 만에 참변을 당했다. 엄마 펄리시아 마티네즈는 축하 행사에서 사진을 찍어주며 로페즈에게 “자랑스럽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는 생전 마지막 인사가 됐다.마티네즈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게 아들과 보낸 마지막 순간이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아이의 미소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또 다른 희생자인 우지야 가시아(10)는 비디오게임과 바퀴가 달린 모든 것을 좋아하는 아이였다고 그의 삼촌이 전했다. 가시아의 할아버지는 “내가 알았던 가장 사랑스러운 소년”이라며 “내 손자여서 하는 얘기가 아니다”고 했다.할아버지는 가시아의 지난 봄방학에 그를 마지막으로 봤다면서 “축구를 가르쳐줬는데 아이는 아주 재빠르고 공을 잘 다뤘다”고 말했다.호제 플로레스 주니어(10)도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아빠 호제 플로레스 시니어는 아들이 놀라운 아이였다면서 야구와 비디오게임을 좋아했다고 회상했다.그는 “아들은 언제나 에너지가 가득했다. 밤까지 놀 준비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4학년 교사였던 이바 머렐레스(44)는 이날 17년간의 교사 생활을 뜻하지 않게 마무리했다. 친척 엠버 이바라는 “그는 활기찼고 가는 곳마다 웃음과 기쁨을 퍼뜨렸다”며 “그의 학생들에게 그는 사랑스러운 선생님이었다. 지금 일어난 일은 정말 비극적”이라고 말했다. 에리카 토레스는 자폐증이 있는 아들이 학교에 다닐 때 이바가 아들을 잘 돌봐주었다고 회상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6 10:29
박지현 “민주당 제식구 감싸기, 이준석 지지자보다 심해”이른바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용퇴론’을 두고 당내 지도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우리 당은 광기에 익숙해져 버렸다”고 재차 비판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이상 암흑의 겨울 속에 살 수는 없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제게 윤석열 정부의 집권은 혐오와 차별, 분열과 갈등이 가득한 암흑의 겨울과 같다”고 운을 뗐다.그는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공언하고, 여성할당제를 없애는 것이 공정이라 주장하는 윤석열 정부의 하루하루가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고백해야 할 것 같다”며 “부끄럽게도 우리 당의 벽도 윤석열, 이준석의 벽보다 낮지 않다. 성폭력을 징계하겠다는 제게 쏟아지는 혐오와 차별의 언어는 이준석 지지자들의 것과 다르지 않았고, 제 식구 감싸기와 온정주의는 그들보다 오히려 더 강한 것 같았다”고 지적했다.박 위원장은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저를 향한 광기 어린 막말이 아니었다. 그 광기에 익숙해져 버린, 아무도 맞서려 하지 않는 우리 당의 모습이었다”며 “끝이 보이지 않는 광야에 홀로 서 있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이어 “적어도 우리가 ‘민주당’이라면 피해자를 가해자로부터 지켜내야 한다”며 “그런데 가해자 편을 드는 이들이, 진실을 밝히는 일을 ‘내부 총질’이라 폄하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앞서 성 비위로 제명된 박완주 의원에 대한 조치와 화상 회의 도중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강욱 의원의 징계 처리 과정에서 ‘내부 총질’이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그는 “표현의 자유로 치부할 수 없는 일”이라며 “명백한 폭력이다. 민주당은 이 폭력 앞에 침묵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반성하고 변하지 않으면 우리는 어디에서 어떤 희망을 찾을 수 있겠는가. 어떻게 이 혐오와 차별의 시대를 끝낼 수 있겠는가”라며 “우리 당이 반성하고 변해야 한다는 외침은, 우리가 사람답게 안전하게 살아야 한다는 절규”라고 덧붙였다.박 위원장은 지난 24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 우리 민주당 후보들에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딱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민주당을 팬덤 정당이 아니라 대중 정당으로 만들겠다. 다른 의견을 ‘내부 총질’이라 비난하는 세력에 굴복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586 용퇴론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이에 민주당 안팎에선 박 위원장의 ‘개인적 의견’이라고 일축하거나 ‘내부 총질’이라며 사퇴 요구를 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6 08:50
조국 “서울대에 사의표명 분명히 했다…날 거짓말쟁이로 몰아”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근 서울대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는 주장과 관련해 서울대 측이 “조국 교수의 사의가 없었다”는 입장을 냈다. 이를 두고 조 전 장관은 일부 언론과 정치인이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몰고 있다며 격분했다.25일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대 교무과는 조 전 장관의 사의 표명 여부에 대한 질의에 “조국 교수는 서울대에 사직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는 답변서를 보내왔다.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울대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된 이후에도 2년간 6600만 원이 넘는 급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해명하지 않고 감수했으나 이제 밝히고자 한다. 직위 해제된 교수에게 월급의 일부를 주는 것이 현행 법규”라고 말했다.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조 전 장관은 뇌물수수, 위조공문서행사,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공직자윤리법위반, 증거은닉교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뒤 교수 직위가 해제됐다. 다만 서울대 규정에 따라 첫 3개월간은 월급의 50%, 이후에는 30%를 받았다.조 전 장관은 당시 “학교와 학생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서울대에 사직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서울대는 제가 기소됐다는 이유로 사직을 받아주지 않았다. 서울대는 법원 판결 결과를 보고 난 후 사직을 수리하거나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하지만 이날 조 전 장관이 서울대에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다는 서울대 측의 답변이 보도되면서 조 전 장관은 재차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있다. 저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인사최고책임자에게 ‘사직’ 의사를 분명히 표명했다”고 반박했다.그는 “(사직 의사 표명 뒤) 서울대 본부와 의논했더니 ‘직위 해제’ 상태라 사직이 어렵다는 통지를 받았다. 그래서 ‘사직서’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판하더라도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해달라고 요구했다.한편 서울대 측은 조 전 장관의 징계위원회 개최 계획과 관련해 “당사자 조국 교수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확인된 뒤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서울대는 현재 진행 중인 1심이 끝나면 징계위를 진행할 방침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6 08:13
김남국 “박지현, ‘586 너 나가라’ 식…명퇴도 이렇겐 안 시켜”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용퇴론을 두고 “기업에서도 명예퇴직할 때 존중해주는데 그런 것도 없이 나가라는 식이면 위압적”이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25일 김 의원은 CBS라디오 ‘한판 승부’와의 인터뷰에서 박 위원장이 586 용퇴론을 꺼낸 것에 대해 “여러 가지 내용적인 부분에서 공감하시는 부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며 “하지만 시기라든가 이런 내용은 공론화해 당내에서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고 공감대를 거치는 것들이 있어야 했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불쑥 좀 튀어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당의 586세대 선배들의 긍정적인, 명예로운 것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용퇴하라, 나가야 된다는 등 부정적으로만 인식되도록 낙인찍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 저는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이어 “기업에서도 명예퇴직으로 사람들을 내보낼 때 굉장히 존중하고 예우하고 명예퇴직 수당도 주고 있다”며 “그런 것도 없이 갑자기 ‘야, 너희 나가라’는 식이면 얼마나 폭력적이고 위압적이냐. 공감대도 형성 못 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사과를 계속 선거 앞두고 하는데, 그런 사과가 과연 효과가 있냐는 생각이 든다”며 “사과한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사과가 아니라 뭔가를 실질적으로 혁신하고 쇄신하고 결과물로 보여줘야 한다. 말로 약속하는 것은 이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회를 준다면 제가 책임지고 민주당을 바꿔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내 주류인 586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 점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충분한 논의를 24~25일 거쳐 금주 안으로 발표해 드리겠다”고 했다.그러면서 “586세대 용퇴와 관련해서 우리 당이 젊은 민주당으로 나가기 위한 그림을 그려 나가는 과정에서 기득권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민주당이 반성과 쇄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를 두고 민주당 내에서는 내홍이 확전될 조짐이다. 박 위원장은 25일 열린 선대위 합동회의에서도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586 정치인의 용퇴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은 “(박 위원장은) 지도부로 자격이 없다”고 말하며 책상을 치고 회의장 밖으로 나갔고 박홍근 원내대표도 불쾌감을 표하며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윤 위원장은 회의장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위원장의 586 용퇴론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고 강조하며 “지금 선거를 앞두고 몇 명이 논의해서 내놓을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6 07:31
만취 BMW, 경운기 들이받고 뺑소니…고사리 캐러가던 부부 참변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부부가 타고 있던 경운기를 추돌한 뒤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5일 경남 하동경찰서는 전날 음주 운전으로 경운기를 추돌해 사상자 2명을 낸 뒤 도주한 4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를 뺑소니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전 5시 20분경 하동군 진교면의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BMW 차량으로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60대 경운기 운전자가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50대 아내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부부는 이른 아침 고사리를 캐러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고를 낸 A 씨는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근처를 지나던 지인 B 씨의 차량을 타고 하동군 고전면에 있는 모텔로 도주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오전 6시경 해당 모텔에서 A 씨를 체포했다.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의 만취 상태였다.A 씨는 이날 지인 등과 술자리를 가진 후 사고 지점까지 약 10㎞ 거리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도주 과정에서 A 씨를 모텔로 데려다준 지인을 추가 수사 후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5 14:41
김성한, 美 설리번과 통화 “北 중대 도발…대화 호응 촉구”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통화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추정) 및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대응을 조율했다”고 밝혔다.이어 “양측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의 정면 위반이자 한반도 및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북한이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호응해 올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또 최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선 “양측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성공적인 방한을 통해 양 정상 간 긴밀한 개인적 유대 및 공고한 협력 기반이 구축된 것으로 평가하고, 양국 국가안보실 차원에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6시 37분, 6시 42분경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 나흘 만의 도발이자 미일 정상회담 하루 만이다.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고 대한민국 안보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상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쏜 첫 번째 미사일은 ICBM ‘화성-17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2~3번째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KN-23으로 추정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5 12:44
이재명, 목에 손대며 ‘끽’…이준석 “정치 희화화, 제정신 아냐”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5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맹공을 이어가고 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손으로 목을 긋는 동작과 함께 ‘선거에 지면 정치생명이 끝난다’고 말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자신의 정치생명을 운운하며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은 제정신이 아닌 행동”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이번 선거에서는 계양주민의 관점에서 계양을 발전시킬 사람을 뽑아야 한다. 제발 이성적인 선거운동을 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앞서 이 후보는 지난 23일 지역구 유세 중 시민들에게 “투표하면 이긴다. 이번에 이재명 지면 정치생명 끝장난다, 진짜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끽”이라며 손으로 자신의 목을 긋는 시늉을 했다.당초 인천 계양을 선거는 이 후보가 낙승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후보를 겨냥해 “대선에서 패배하자마자 자숙하기는커녕 곧바로 방탄조끼를 입겠다면서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받아 따뜻한 안방으로 들어앉았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전날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 사과 이후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확대해석은 경계한다’는 이 후보의 반응에 대해서도 “궤변”이라고 했다.김 위원장은 “선거 때문에 사과하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사과할 일이 없으니 내부 총질하지 마라’는 지령으로 보인다”며 “내부 총질을 운운하면서 박 위원장을 가장 강도 높게 비판하는 강성 지지자를 그대로 방치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진정으로 사과할 의지가 있다면 첫걸음은 대선 패장 3인방인 이재명 후보,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의 사퇴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5 12:13
리설주 “담배 끊으래도 안들어”…김정은 줄담배 피우는데 北 금연 캠페인북한이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앞두고 금연 캠페인에 나섰다. 정작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공식 석상에서 마스크를 벗고 줄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여 캠페인이 효과가 있겠냐는 지적도 나온다.25일 북한 잡지 ‘인민보건’은 리희경 금연연구보급소 소장의 발언을 인용해 2020년 11월 북한이 채택한 금연법 조문을 소개했다.31개 조문으로 구성된 금연법은 어린이 보육교양기관, 교육기관, 의료보건기관과 더불어 공공장소, 상업, 급양, 편의봉사시설, 화재 위험 지역과 폭발위험 장소에서는 흡연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매체는 “중앙보건기관들과 금연연구보급기관들에서 전 국가적, 전 사회적인 금연봉사체계를 세우고 금연 선전과 상담, 금연치료 등 금연 봉사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금연 활동은 모든 공민이 자신의 건강과 문명한 사회 건설을 위한 의무적인 사업으로 돼 그 분위기가 날로 고조되고 있다”고 선전했다.2019년 세계보건기구(WHO) ‘세계 담배 이용 추세’에 따르면 2018년 북한의 15세 이상 흡연율은 18.4%(남 38.1%, 여 0%)다. 국가별 인구구조 차이를 보정해 도출한 연령표준화 흡연율은 18.8%(남 37.5%, 여 0%)로 나타났다. 북한 남성의 경우 10명 중 3~4명이 흡연자라는 뜻이다. 여성의 경우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로 인해 실제보다 축소 보고됐을 가능성이 있다.이 같은 북한의 금연 노력과 달리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관영매체 앞에서 거리낌 없이 담배를 피워왔다.김 위원장은 최근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최대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면서도 지난 14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됐다.2018년 4월 북한을 찾은 한국 특사단의 만찬 자리에서도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 위원장에게 “담배는 몸에 좋지 않으니 끊으시는 게 어떠냐”고 권유하자,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는 “항상 담배를 끊기를 부탁하지만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2022-05-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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