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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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4-03-26~2024-04-25
정치일반47%
사회일반36%
대통령6%
국제일반4%
검찰-법원판결2%
문화 일반2%
사건·범죄1%
남북한 관계1%
기업1%
  • 경기 분당갑 이광재 52.8% vs 안철수 47.2% [방송3사 출구조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 결과 경기 성남시 분당갑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지상파 3사(KBS·MBC·SBS)는 출구조사 결과를 통해 이 후보가 52.8%, 안 후보가 47.2%를 득표할 것이라고 예측 발표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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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동작을 류삼영 52.3% vs 나경원 47.7% [방송3사 출구조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 결과 서울 동작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지상파 3사(KBS·MBC·SBS)는 출구조사 결과를 통해 류 후보가 52.3 %, 나 후보가 47.7%를 득표할 것이라고 예측 발표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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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마포을 정청래 50.6% vs 함운경 41.6% [방송3사 출구조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 결과 서울 마포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후보가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지상파 3사(KBS·MBC·SBS)는 출구조사 결과를 통해 정 후보가 50.6%, 함 후보가 41.6%를 득표할 것이라고 예측 발표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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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 공식 방문 발표

    중국 내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북한 정부 초청으로 자오러지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이 북한을 공식 친선 방문한다고 밝혔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자오러지 위원장이 오는 11~13일 북한을 공식 친선 방문하고, ‘북중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다고 설명했다.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이 초청에 응해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 조선(북한)에 대한 우호 방문을 진행하고, ‘중조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양국의 깊은 우의와 중조 관계에 대한 중국의 고도의 중시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이번 방문이 원만히 성공하고, 중조 관계가 한 걸음 더 심화·발전하게 이끌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북한과 중국은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분야별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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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 장진영 ‘8억 대출 재산신고 누락’ 인정…“선거공보에 반영해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국민의힘 장진영 후보(서울 동작갑)가 재산상황을 신고할 때 대출금 8억 원을 누락했다고 판단했다.선관위는 이날 장 후보에 대해 “선거공보의 재산상황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선관위에 제출된 공직선거후보자 재산신고에 따르면 장 후보는 경기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 임야(9836㎡)의 절반을 소유하고 있으며 지분 가액은 5억250만 원이다.토지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장 후보는 2020년 12월 충북 음성에 있는 K 씨와 함께 해당 토지의 지분 절반씩을 경매로 받았다. 이후 이 땅은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채권최고액 9억6000만 원으로 근저당이 잡혔는데, 채무자 명의는 장 후보다.통상 제1금융권에서 대출 원금의 120%를 채권최고액으로 설정한다. 이를 고려하면 장 후보가 K 씨 지분까지 포함한 땅 전체를 담보로 8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더불어민주당은 선관위에 “장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재산내역엔 중소기업은행 대출 채무 8억 원이 없다”며 과소신고 의혹을 제기했다.이후 선관위는 “대출금 채무도 선거공보의 후보자정보공개자료 ‘재산상황’에 모두 반영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동작갑 벽보·투표소 등에 ‘장 후보는 선거공보의 재산상황에 대해 대출 채무 8억 원을 누락했다’는 공고문을 붙였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5일에도 장 후보가 벽보·공보물 등에 ‘세무사’ 호칭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세무사가 아니고, 세무사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는 공고문을 붙인 바 있다.장 후보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K 씨와 함께 꾸린 개인사업체로 대출받은 것이라 별도로 신고하지 않은 것”이라며 “형식적으로 내 이름으로 채무자가 돼 있지만, 사실 사업체 차원에서 대출받은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그는 선관위의 ‘세무사’ 호칭 관련 판단에 대해선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2009년 기재부 장관으로부터 세무사 자격을 부여받은 세무사 자격증 소지자”라며 “서울행정법원에 긴급 집행정지 신청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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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개 의대 중 16개교 수업 운영…23개교도 이달 중 재개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에 따라 휴강과 개강 연기를 이어오던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16곳이 현재 수업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4곳 중 23곳도 이달 안에 수업을 시작할 계획으로 파악되면서 대부분의 의대가 이달 중 수업을 본격 재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브리핑을 열고 지난 8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수업 운영현황과 계획을 파악해 결과를 발표했다.현재 수업이 운영되고 있는 의대는 16곳(가천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분교, 서울대, 연세대, 영남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한양대)이다. 오 차관은 “이 중 가천대, 경북대, 경희대, 이화여대, 전북대 등 5개는 최근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4월에 수업을 재개한 사례”라고 설명했다.이들 16곳은 예과 2학년~본과 수업 기준 1개 학년이라도 운영 중인 곳을 집계한 것이다. 오 차관은 “학습량과 수업 일정 등을 고려해 일부 학년부터 우선 수업을 재개하고 있다”고 했다. 수업을 시작한 의대들은 대면, 실시간 온라인 수업, 동영상 강의 등을 혼합해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본과 3~4학년은 대부분 실습수업이 중단되거나 연기됐다.나머지 24개 의대도 순차적으로 수업 재개를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 23개교의 수업 재개 일정이 정해졌다.오는 15일부터는 16곳(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건국대 분교, 건양대, 경상국립대, 계명대,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동아대, 부산대, 성균관대, 연세대 분교, 울산대, 원광대, 전남대, 조선대)이 수업을 재개한다. 오는 22일부터는 5곳(강원대, 고신대, 아주대, 을지대, 차의과대), 29일부터는 2곳(인하대, 중앙대)이 의대 수업을 시작한다.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1개 의대(순천향대)도 수업 재개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부는 올해 신입생인 예과 1학년 수업의 경우(1개 의학전문대학원 제외, 39개 대학) 교양수업 비중이 높은 특성 등을 고려해 운영현황을 별도로 파악했다. 그 결과 24곳(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건국대 분교, 경북대, 경상국립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고신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연세대 분교, 영남대, 을지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한양대)에서 수업을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한편 지난 8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의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2곳 2명으로, 누적 신청 수는 총 1만377건(재학생의 55.2%)이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의대는 8곳이다.오 차관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의대 교수님들과 대학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교육부도 의학교육의 정상 운영을 위해 소통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앞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대생들은 동맹 휴학 등 수업 거부에 나섰다. 대학은 통상 전체 수업 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한 학생에게 F 학점을 주고, 의대생들은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된다. 이에 의대들은 그간 휴강과 개강 연기를 이어왔다.하지만 ‘집단 유급 마지노선’이 다가오자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4월 중순이 지나면 1학기 학사일정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려워 대량 유급 사태를 피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학교 수업일수를 ‘매 학년도 30주 이상’으로 정하고 있어 통상 학기당 15주 이상의 수업시수를 확보해야 한다. 그런데 5월로 넘어가면 야간과 주말에 수업해도 15주를 채우기 어렵다.또 고등교육법 등에 따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얻지 못한 의대는 졸업생이 의사 국가고시를 치를 수 없다. 의학교육 평가인증 상 임상실습 기간은 총 52주, 주당 36시간 이상이어야 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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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의대 증원 1년 유예 검토할 계획 없다”

    대통령실은 8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1년 유예하자는 의료계의 제안에 대해 “정부는 그간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1년 유예안에 대해 “내부 검토는 하겠지만 현재로서 그것을 수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정부는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1년 유예안은 내부 검토된 바 없으며 향후 검토 여부에 대해서도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대 정원 증원 규모 2000명 조정과 관련해선 “1년 이상의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의료계와 수차례 협의해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결정에 흔들림이 없다”며 “만약 의료계에서 이 부분에 대해 조정의 의견이 있어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 통일된 의견을 제시한다면 논의할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 열린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어 “총선이 끝나고 구체적인 안이 저희한테 와야 거기에 대해 논의할지를 검토하겠다”며 특정 시한을 정한 가이드라인은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의료계에서)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으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통일안을) 제시해달라는 바람이 있을 뿐”이라며 “저희가 강요한다거나 물밑에서 협의가 이뤄지고 있거나 그렇지는 않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다만 (의대별 입학정원) 배정 절차가 끝나서 각 대학이 입학 전형 계획을 만들고 구체화하는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거기에 대해서 중단한다거나 그런 것은 전혀 없다. 절차대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한 이후 일부 전공의들로부터 비난받는 데 대해선 “원래 의료계 내부에서는 여러 목소리가 있고, 거기에 대해 저희가 평가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 (의료계) 안에 어떤 자정 기능이 있을 것”이라며 “저희는 박 위원장이 용기 있게 대화에 응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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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주택시장 정상화 골든타임…재개발·재건축 속도 높일 것”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잘못된 주택 규제를 완전히 걷어내고 주택 공급이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이고, 노후화된 단독주택·빌라를 현대적으로 정비하는 ‘뉴:빌(뉴빌리지)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지금이 주택시장 정상화의 골든타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가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시행한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고, 민생토론회를 통해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대책 추진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른 속도로 공급해야 한다”며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확 높이겠다. 지자체별로 올해 말까지 선도지구를 지정해서 앞으로 더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재개발·재건축에 대해서도 공사비 갈등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표준계약서를 활용하고 현장에 전문가를 파견해 갈등을 신속하게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또 “뉴빌리지 사업도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지난달 민생토론 이후 국토교통부 내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이달 중 지자체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시범사업 공모를 착수하고 기존 도시재생사업 재편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는 사업을 본격 시행하겠다”고 부연했다.윤 대통령은 “재개발·재건축과 뉴빌 사업은 정부 부처 내 칸막이뿐만 아니라 지자체와의 벽도 허물어 협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못된 정책으로 전 국민이 고통을 경험했다. 지난 정부가 주택가격 상승 원인을 투기 문제로만 보고 징벌적 보유세 등 수요억제에만 집중했었다. 5년간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총 63%나 올렸다”고 지적했다.이어 “저소득층을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이 더 심각한 피해를 봤고 청년들은 절망의 지경으로 내몰렸다”며 “주거비 부담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청년들은 결혼을 미루고 신혼부부들은 출산까지 포기하고 있었다. 영끌 주택구입 현상까지 벌어지면서 끝 모를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를 바로잡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며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해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전 지역을 투기과열지역에서 해제하고, 재개발·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했으며,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기준을 인상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안전진단 통과 건수 및 정비구역 지정이 크게 늘어났다”고 했다.세제 분야의 경우 “종합부동산세 세율 인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 시급한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려 보유세 부담이 줄었다”고 밝혔다. 금융 분야의 경우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및 대출, 신생아 특례대출 등 청년과 신혼부부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또 “2017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이 99.6% 올랐으나 우리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는 14.1% 하락하면서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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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석 ‘문재인 죽여’ 논란에…“직접 들으라고 한 발언 아냐” 유감 표명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경남 양산갑)가 선거 유세 도중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죽여”라고 발언해 논란이 인 데 대해 “문 전 대통령께서 직접 들으라고 했던 발언은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윤 후보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세 마이크를 끄고, 유세차량에 탑승해서 빠르게 이동하는 중에 발생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가 문 전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했다며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당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후 브리핑에서 “‘문재인 죽여(야 돼)’, 차마 입에 올리기는 물론 옮겨 적기도 힘든 말이 윤 후보에게서 나왔다”며 “지난 7일 오후 1시~1시 30분 평산마을 인근 도로에서 윤 후보가 유세차 위에 올라 불끈 쥔 주먹을 휘두르며 이처럼 막말하는 장면이 한 유튜버에 의해 촬영됐다”고 했다.이에 대해 윤 후보는 “제가 평산마을에서 했던 발언은 국민의 목소리로 들어주시기 바란다. 문 전 대통령을 협박하거나 위해를 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다.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그는 “문 전 대통령은 결코 성역이 아니다. 수십 명의 경호원, 방호원과 사저 관리 유지에 매년 국가 예산 수십억 원이 지출되고 있다. 그럼에도 문 전 대통령은 한가롭게 민주당 후보들 선거운동을 다니고 있다”며 “국가 원로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중용의 자세를 지켜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양산 발전을 기대하시는 양산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문 전 대통령께도 본의 아니게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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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길여 총장 “6·25때도 책 놓지 않아”…의대생 복귀 촉구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전국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소속 의대생들에게 학교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8일 가천대 의대 홈페이지에는 ‘사랑하고 자랑스러운 가천의 아들, 딸들에게’라는 제목의 이 총장 글이 올라왔다.이 총장은 “가천의대생 여러분은 수많은 시간을 인내해 의대에 입학했고, 사람의 생명을 다루기에 엄청난 공부의 양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공부하고 수련받아 왔다”고 운을 뗐다.그는 “나 같은 의사, 환자를 가슴으로 치료하는 의사, 의사가 천직이라 믿고 환자를 사랑하며 사회와 국가에 봉사하는 의사를 키우고 싶었다”며 “그런데 지금 길을 잃고 고뇌하고 있을 여러분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이어 “지금의 상황이 너무 혼란스럽고 고통스럽겠지만 6·25 전쟁 당시 포탄이 날아드는 교실에서도, 엄중한 코로나 방역 상황에서도 우리에겐 모두 미래가 있기 때문에 책을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어떤 상황에서도 배움을 멈춰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태는 정부와 의료계 선배들이 지혜를 모아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테니 그것을 믿고 여러분은 이럴 때일수록 학업이라는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이 총장은 “의사라는 직업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기에 정말 숭고하다. 무거운 사회적 책임도 뒤따른다”며 “여러분은 그 숭고한 의사의 길을 선택했다.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환자를 포기해선 안 되며, 환자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나의 희생도 감수하는 것 또한 의사의 숙명이라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하루빨리 강의실로 돌아와 학업을 이어가면서 여러분의 의견을 개진하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강의실로 돌아올 때 지금 하루하루 위급상황에서 노심초사하며 절망하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 국민 모두 작은 희망을 품게 될 것이다. 여러분과 캠퍼스에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국 의대생들은 동맹 휴학 등 수업 거부에 나섰다. 대학은 통상 전체 수업 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한 학생에게 F 학점을 주고, 의대생들은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된다. 이에 의대들은 그간 휴강과 개강 연기를 이어왔다.하지만 ‘유급 마지노선’이 다가오자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4월 중순이 지나면 1학기 학사일정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려워 대량 유급 사태를 피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학교 수업일수를 ‘매 학년도 30주 이상’으로 정하고 있어 통상 학기당 15주 이상의 수업시수를 확보해야 한다. 그런데 5월로 넘어가면 야간과 주말에 수업해도 15주를 채우기 어렵다.또 고등교육법 등에 따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의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얻지 못한 의대는 졸업생이 의사 국가고시를 치를 수 없다. 의학교육 평가인증 상 임상실습 기간은 총 52주, 주당 36시간 이상이어야 한다.이에 따라 가천대 의대는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다. 경북대와 전북대는 8일, 가톨릭대와 가톨릭관동대는 오는 15일, 강원대는 22일 각각 의대 수업을 시작한다. 중앙대 의대는 다음 달 1일을 재개 날짜로 정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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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하면 이긴다”…이재명, 서울 ‘초박빙’ 11곳 공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서울 초박빙 지역 11곳을 공개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총선 초박빙, 지인을 찾아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서울 초박빙 지역 목록을 올렸다.구체적으로 △중·성동을 △용산 △양천갑 △영등포을 △동작을 △서초을 △강남을 △송파갑 △송파을 △송파병 △광진을 등이다.이 대표는 “전국 곳곳 접전이다. 투표하면 이긴다”며 “이제는 백병전이다. 심판은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로 한다”고 밝혔다.이어 “대한민국 전체가 하나의 선거구”라며 “가족, 친척, 친구, 지인 등 모든 분께 투표를 독려해달라. 여러분이 주인이고 후보다. 남은 2일 함께 뛰어달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서울 동작을, 영등포을, 동대문갑, 종로, 중·성동을, 서대문갑, 양천갑에 이어 인천 동·미추홀을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선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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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투표율 ‘31.3%’ 예견한 민주당…김민석 “죄송, 조작설 휘말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일 발표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 목표치가 6일 최종 사전투표율과 소수점 한 자릿수(반올림 시 기준)까지 일치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최고 기록이다. 지난 5~6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참여했다.앞서 지난 3일 민주당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사전투표율 31.3%, 총투표율 71.3%를 목표로 삼고, 투표 참여를 호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당시 김 실장은 “높은 투표율로 투표 참여를 국민께 호소하는 의미”라며 “저희 유세의 상징인 ‘몰빵유세단’의 1·3 수치를 대입해 민주 승리를 기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1·3 수치는 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기호인 1과 3을 수치에 대입한 것을 말한다.김 실장이 목표로 제시한 사전투표율(31.3%)은 최종 사전투표율(31.28%)과 거의 일치했다.이와 관련해 김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죄송합니다. 사전투표율 조작설에 휘말렸습니다. 31.3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그간 ‘부정선거론’을 제기해 온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와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민경욱 공동대표는 민주당의 사전투표율 예측을 두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했다.황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족집게처럼 맞힌 것인지, 우리가 그토록 걱정하는 부정선거 세팅 값의 결과인지 본투표가 끝나고 나면 다 알게 될 것”이라며 “우연의 일치일까”라고 주장했다.민 대표도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사전투표율을 어쩌면 이렇게 정확하게 맞췄느냔 말이다”라며 “31.3%가 나와도 놀라지 말라는 사전포석이었겠지?”라고 주장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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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회초리 들어서 안 되면 권력 빼앗아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회초리를 들어서 안 되면 권력을 빼앗아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거리유세에서 “충직하지 못한 일꾼은 쫓겨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행동하지 않고 방치하면 그들은 반드시 국민을 배신한다”며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그들이 한 행위를 보시라. 그들은 우리 국민이 힘들어할 때도 예산이 부족하다고 서민 지원 예산을 삭감했고, 그러면서도 소수 부자를 위해서 세금을 깎아준다”고 주장했다.이어 “고속도로의 위치를 바꿔서 자신들의 땅 투기에 도움이 되게 한다”며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군사보호구역을 해제하는 것도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특정인의 땅 투기를 위해 한 것이라면 여러분은 용서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왕을 뽑은 게 아니다. 우리는 숭배할 우상을 뽑은 게 아니다. 우리는 통치할 지배자를 뽑은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 충직하게 일할 일꾼을 뽑은 것”이라며 “주인을 두려워하지 않는 일꾼들은 해악”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여러분이 맡긴 그 권력으로 우리의 삶을 개선하는 게 아니라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그들에게 경종을 울려주시라”며 “외교 망신, 국격 훼손, 경제 폭망, 민생 파탄, 민주주의 파괴까지 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주권을 포기하면 가장 저질의 인간에게 지배받는다고 플라톤이 말했다. 포기하면 포기하는 만큼 특별 기득권 소수가 그 몫을 차지한다”며 “어느 쪽이든 꼭 투표하시라”고 독려했다.이 대표는 오후엔 서울 강남·서초·송파로 향해 각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이후 경기 하남·서울 강동에서 지원유세를 한 뒤 다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로 가 거리유세를 이어간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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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이재명, 삼겹살 안 먹고 왜 먹은 척하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 집중 유세에서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먹은 척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1일 이 대표는 인천 계양구의 한우 식당에서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이라는 사진과 함께 식사 중인 사진을 엑스(X· 옛 트위터)에 게시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이 대표가 소고기를 먹고도 돼지고기를 먹은 것처럼 ‘서민 코스프레를 한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해당 식당은 한우 전문점이지만, 돼지고기도 취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위원장은 또 “법카(법인카드)로 엄청난 액수의 과일을 먹고, 일제 샴푸를 쓰고, 자기들 제사까지 법카로 시키는 것을 제가 계속 이야기하는데 (이 대표가) 저를 고소하지 않는다”며 “왜냐하면 자기가 거짓말이니 지금 이야기하면 선거법 위반이 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여러분, 위선의 시대가 오길 바라나”라며 “그렇게 위선으로 살아온 것을 알고도 권력을 부여하실 것인가”라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민주당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도 거듭 비판했다.그는 “김준혁이란 사람이 했던 이야기가 엽기적이어서 방송에서 차마 틀지도 못한다고 한다”며 “음담패설을 억지로 듣게 해놓고 듣는 사람 표정 보고 즐기는 것, 이건 성도착 아니냐”고 했다.이어 “민주당은 그 사람을 비호하며 끝까지 여러분 대표로 밀어 넣겠다고 한다”며 “민주당은 여성혐오 정당, 성희롱 정당”이라고 덧붙였다.대전을 방문한 한 위원장은 이후 충남 논산·공주·보령·서천·당진·아산·천안을 연이어 방문하며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충북 청주로 지역을 옮겨 지원 유세에 나선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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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아버지랑 사진 찍자”…尹대통령, 용산어린이정원 깜짝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용산어린이정원을 깜짝 방문해 봄나들이를 나온 가족과 어린이들을 만났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과 야구장 등을 찾아 여러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 그리기 및 야구 경기 등을 하던 어린이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어린이들에게 “몇 학년이야” “할아버지랑 사진 찍자” “자주 놀러 오세요”라고 말하며 사진을 찍었다. 또 “오늘부터 어린이정원이 밤 9시까지 개장하니 천천히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분수정원 노천카페에서 ‘나만의 에코백 꾸미기’ 활동을 하는 어린이들의 그림을 보며 “아주 잘 그렸네”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라고 칭찬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분수정원 옆에 있는 야구장으로 이동해 초등학교 야구단의 연습경기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타자가 친 잘 맞은 공을 수비수가 잡아내자 손뼉을 치며 “나이스 캐치”라고 응원했다.윤 대통령은 함께 경기를 관람 중인 부모들에게 “리더십 키우는 데 야구만 한 운동이 없다. 야구가 정말 좋은 운동이니 열심히 시키세요”라고 말했다. 부모들은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을 개방해 주셔서 아주 잘 쓰고 있다”고 화답했다.윤 대통령은 한 회가 끝나고 초등학교 야구 선수들과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단체 사진을 찍은 뒤 “야구장은 여러분의 것이다. 자주 오세요”라고 했다.이후 윤 대통령은 용산어린이정원 곳곳을 산책하며 어린이와 공차기하는 등 시민들과 시간을 함께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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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투표율 31.28%…與 “오만한 세력에 분노” 野 “나라 주인 누군지 보여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인 31.28%를 기록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오만한 세력을 향한 국민의 분노”라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대구 동성로 유세에서 “오늘 사전투표율이 대단히 높아진 것 보셨나. 지금 서로가 결집하고 있다. 뭉치고 있다”며 “이럴 때 우리가 결집하지 않으면 진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국민의힘으로 뭉쳐달라. 대한민국이 범죄자들에게 미래를 맡길 수는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7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은 오만하고 부도덕한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분노와 심판의 의지가 얼마나 큰지 증명하는 것”이라며 “막말과 편법, 꼼수, 범죄가 일상인 세력과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말하는 세력 간의 대결을 두고 미래세력인 국민의힘에 소중한 ‘한 표’를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6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역대급 재외국민 투표율에 이어 역대 총선 최고 사전투표율까지,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주고 계신 위대한 국민”이라며 “미처 투표하지 못하신 분들께선 4월 10일 꼭 투표해달라. 지인들께도 투표해달라고 독려해달라. 4월 10일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같은 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됐다”며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향해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확실하게 가르쳐주셨다”고 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이틀간 진행된 4·10 총선의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참여하면서 사전투표율은 31.28%로 집계됐다. 역대 총선 중 처음으로 사전투표율 30%를 돌파했다. 2020년 21대 총선의 최종 사전투표율(26.69%)보다 4.59%포인트 높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9%)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대구(25.60%)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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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5시 사전투표율 14.08%…21대 총선보다 3.15%p 높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14.08%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623만5274명이 투표를 마쳤다.오후 5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 동시간대 투표율(10.93%)과 견줘 3.15%포인트 높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총선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최고치다. 다만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15.84%)보다는 1.76%포인트 낮다.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1.79%)으로, 전북(19.48%), 광주(18.07%), 강원(16.22%)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1.05%를 기록한 대구다. 이어 울산(13.07%), 대전(13.18%), 부산(13.39%), 제주(13.77%), 경남(13.79%) 등 순이다. 경북(14.91%)과 세종(14.99%), 충북(14.31%), 충남(14.26%)은 전국 평균 투표율을 웃돌았다. 서울(14.17%), 인천(13.03%), 경기(12.58%)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유권자는 주민등록소재지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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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파 들고 투표소 가도 되나요?”…선관위 “정치적 표현물” 반입 금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가 ‘정부에 대한 항의 표시로 대파를 들고 투표장에 가도 되느냐’고 문의하자, 대파를 투표소 밖에 둔 다음 투표소에 출입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선관위는 이날 구·시·군 선관위에 ‘투표소 항의성 민원 예상사례별 안내사항’이라는 문건을 보냈다.이 문건에는 ‘대파를 정치적 표현물로 간주할 수 있으니 만일 투표소 내에 대파를 들고 들어가려고 한다면 외부에 보관할 수 있도록 안내하라’는 내용이 담겼다.선관위 측은 “선관위가 임의로 ‘대파 소지는 문제가 있다’고 결정한 것이 아니라, 전날 일반 민원인이 ‘정부에 대한 항의 표시로 대파를 들고 투표소에 가는 게 가능하냐’고 문의해서 여기에 답변하며 입장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선거인들이 평온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투표해야 하는 데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취지였다”며 “혹시 대파를 들고 오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 입구에 놓고 들어가도록 안내하라고 전파한 것”이라고 부연했다.앞서 지난달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대파 한 단(1㎏) 가격을 보고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한 뒤 논란이 일었다. 이후 대통령실은 “하나로마트(양재점)가 대파를 875원으로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 물가 안정 정책이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반영됐고, 하나로마트 자체 할인 등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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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총선 사전 투표 첫날 부산서 한 표 행사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지역 일정을 위해 부산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5분경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감색 양복 차림에 붉은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은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 입장한 뒤 관계자로부터 관외 사전투표 방법에 관한 설명을 듣고 본인 확인 절차 등을 거쳤다. 이후 기표소로 이동해 투표한 뒤 투표지를 접어 회송용 봉투에 밀봉하고 투표함에 넣었다.윤 대통령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며 투표소 관계자들에게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격려했다. 투표소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윤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성태윤 정책실장과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윤 대통령의 지역 일정을 수행 중인 대통령실 참모진은 투표소 입구 근처에서 대기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전날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행사일 뿐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투표 독려 메시지를 냈다.윤 대통령은 사전투표 이후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과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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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KAIST 학생들과 사전투표…“R&D 예산 삭감 무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인근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비판하고, 지난 2월 16일 카이스트 졸업식 때 윤 대통령 경호 과정에서 일어난 이른바 ‘입틀막 경호’ 사건을 재소환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입틀막’ 당한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과학기술의 중요성, 정부 정책의 무지함을 지적하고 싶었다”며 “젊은 과학도들이 이 나라 미래를 위해 포기하지 말고 투표하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부의 R&D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일부 카이스트 학생들이 이 대표와 함께 투표에 나섰다.이 대표는 “R&D 예산 지원 삭감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 우리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큰 것 같다”며 “연구개발 영역의 낭비가 많다는 이유로 예산을 삭감하는 건 정말로 무지한 이유”라고 말했다.이어 “가장 위험한 신호는 외국에서 대한민국의 젊은 과학도들, 연구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진다고 한다”며 “실제로 이게 현실화할 경우 대한민국의 미래는 정말 암울해지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이 대표와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한 카이스트 물리학과 4학년생 채동주 씨는 “(정부가)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 과학도들이 다양하고, 모험적인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며 “전국의 이공계인들이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은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투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사전투표율이 동시간대 역대 최고인 것을 두곤 “국민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주권을 포기하면, 투표를 포기하면, 포기하는 것만큼 소수 기득권자의 몫이 된다. ‘투표는 주권 행사고 나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 자녀들의 미래를 통째로 결정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많이 투표해 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이어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이 잘했다, 이 정도도 충분하다, 계속해도 되겠다’ 싶으면 지지하는 거고, ‘이건 아니다,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면 경종을 울려야 하는 것 아니겠나”며 “무슨 당 지지하는 건 다른 문제고 ‘이 상태 계속하나, 바꿔야 하나’ 이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선거 판세와 관련해 “우리 분석으로는 49곳 내지 50곳, 그쪽(국민의힘)은 한 50∼60곳이 접전지”라며 “50∼60석의 향배에 따라서 국민의힘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민주당이 과반수를 놓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겠다, 그런 위기감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전망은 사실 무의미하다”며 “오차범위 내인 경우가 50% 정도 된다는 건데 이런 경우는 투표를 많이 하는 쪽이 이기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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