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2차 특검 미진하면 총정리 특검”…李순방중 또 강경모드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6일 15시 47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충남·대전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06.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충남·대전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06.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일 “2차 종합 특검이 미진하면 총정리 특검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새해 1호 처리 법안으로 내세운 2차 특검법이 아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3차 특검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정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중인 점을 고려하지 않고 또다시 강경 행보에 나섰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 대표는 이날 한 유튜브에 출연해 “1차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2차 특검 하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등) 아직 미궁에 빠진 부분에 대해 갈 데까지 가보자”며 “이 대통령은 국정에 전념하셔야 되니 이런 부분은 당에서 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자신의 연임을 위해 ‘권리당원 1인 1표제’를 추진한다는 비판을 일축하며 연임 도전 가능성을 열어놨다. 정 대표는 “1987년 6월 항쟁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선제를 주장했다”며 “(김 전 대통령에게) ‘직선제가 되면 너한테 정치적 이득이 가잖아, 그러니까 직선제를 주장하면 안 돼’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최근 친명(친이재명)과 친청(친정청래)의 전선이 형성된 당내 분위기에 대해선 “내가 반명이냐고 묻고 싶다”며 “친청은 없다, 다 친명만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 대통령 방중 기간(4~7일) 동안 법사위를 열지 않겠다고 밝힌 입장을 하루 만에 번복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당정청과 대체로 조율이 다 끝난 문제”라며 “(추미애) 법사위원장한테 전화를 해서 5, 6, 7일 지나갔으니까 내일(7일)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다시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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