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분데스리가 가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1월 24일 05시 45분


비토리아 석현준. 스포츠동아DB
비토리아 석현준. 스포츠동아DB
포르투갈컵 32강전 결승골에 이적설까지

석현준(24·비토리아·사진)이 대표팀에서 되찾은 상승세를 소속팀에서 이어갔다.

석현준은 2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카사 피아와의 2015∼2016시즌 포르투갈컵 32강전에 선발출전해 후반 25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석현준의 시즌 6호 골을 앞세운 비토리아는 1-0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의 유용한 공격자원이기도 한 석현준은 17일 비엔티안에서 벌어진 라오스와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앞선 전반 43분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5-0 승리에 힘을 보탠 바 있다. 9월 3일 화성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G조 2차전 홈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던 그는 대표팀을 거쳐 소속팀에 복귀한 이후 첫 경기에서 다시 기분 좋은 골을 뽑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골은 9월 28일 정규리그에서 작렬한 시즌 5호 골 이후 근 2개월만의 골이라 의미가 더 컸다.

한편 최근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석현준에 대해 이적설이 터졌다. 포르투갈 ‘아볼라’는 최근 “석현준이 내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며 마인츠를 이적대상팀으로 언급했다. 10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에 이어 벌써 2번째 나온 ‘빅리그 진출설’은 석현준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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