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 아빠 조던, 16세 연하 모델과 크리스마스에 약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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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49)이 (결혼)시장에서 떠났다. 혹시라도 조던과 결혼할 생각이었다면 이제 꿈 깨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농구황제’ 조던의 약혼 소식을 지난해 12월 30일 전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이자 샬럿 밥캐츠의 구단주인 조던은 16세 연하인 쿠바 출신 모델 이베트 프리에토(33)와 약혼했다. 두 사람은 3년여간 교제해 왔으며 지난 크리스마스에 약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NBA에서 15시즌 동안 뛰면서 화려한 드리블과 폭발적인 점프에 이은 덩크슛으로 ‘에어(Air)’라는 별명을 얻었던 조던은 탁월한 실력과 함께 단란한 가정생활로도 주변의 존경을 받았다. 그러나 2006년 전 부인 주아니타가 조던의 여성 편력과 불륜을 폭로하며 이혼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조던은 1989년 주아니타와 결혼한 뒤 제프리(23) 마커스(21) 재스민(19·여) 세 자녀를 뒀다. 전 부인과 이혼할 당시 조던이 지불한 위자료는 1억6800만 달러(약 1935억 원)에 달한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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