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선수 1차 우선지명 부활해달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7월 6일 07시 00분


KBO-KBA 프로·아마발전위원회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에서 프로·아마발전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선 프로 신인 전면 드래프트에 따른 아마 유망주의 해외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1차 (우선)지명을 부활해달라는 아마 측의 요청이 있었다. 전면 드래프트 시행 이후 아마쪽에서 우선지명의 부활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 구단들은 각 연고지내 우수자원의 분포가 서로 상이해 연고지내 고교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우선지명의 실효성에 의문을 품고 지난해부터 전면 드래프트를 실시해왔다. 이 문제는 향후 정례화될 프로·아마발전위에서 더 심도 깊게 다루기로 했다.

KBO와 KBA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도박·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 받은 자에 대해 양 기구에서 특정기간 등록을 금지하도록 협정서를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또 KBO는 프로구단 입단 후 방출된 선수의 대학 진학을 가로 막는 ‘대한야구협회 지도자 및 선수등록규정’ 제14조 10항의 수정을 KBA에 요청했다.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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