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1km 무실점… 찬호 이번엔 ‘싱싱투’

  • 입력 2008년 4월 11일 02시 59분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박찬호(35·사진)가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호투하며 재기 가능성을 높였다.

박찬호는 10일 애리조나와 원정경기에서 3-4로 뒤진 6회 2사 1, 2루에 나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잡지 못했지만 안타와 볼넷은 1개씩만 내줬고 최고 시속 151km의 강속구를 선보였다. 24개의 공 가운데 16개가 스트라이크. 평균자책은 5.40에서 3.00으로 낮아졌다.

다저스는 박찬호 등 불펜진의 호투에도 3-4로 져 3연패를 당했다.

전날 빅리그로 올라온 탬파베이 류제국(25)은 시애틀과 홈경기에서 1-7로 뒤진 8회 2사 후 나가 9회까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탬파베이는 1-7로 져 4연패.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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