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12일 여자농구와 여자탁구팀을 전격해체했다. 이로써 외환은행의 운동팀은 모두 해체됐다.
외환은행은 운동을 계속하려는 선수들에 대해선 이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선수들을 받아들일 팀을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일반직 근무를 원하는 선수들은 모두 발령을 낼 예정.
68년 창단한 외환은행탁구팀은 백옥엽 성낙소 등 스타플레이어들을 배출하면서 산업은행 한일은행과 함께 초창기 한국여자탁구의 산실역할을 했다.
또 74년 창단한 여자농구단은 강현숙 방신실 등의 스타들을 배출하며 80년대 초까지 한국여자농구의 강호로 군림했었다.
〈최화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