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에요?”…신라호텔 딸기빙수 10만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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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의 겨울 딸기빙수 가격이 10만2000원으로 인상되며 처음으로 10만 원을 넘어섰다. 호텔 디저트의 고가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서울신라호텔의 겨울 딸기빙수 가격이 10만2000원으로 인상되며 처음으로 10만 원을 넘어섰다. 호텔 디저트의 고가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서울신라호텔의 겨울 딸기빙수 가격이 처음으로 10만 원을 넘어섰다. 호텔 디저트 가격이 해마다 상승하는 가운데, 대표 메뉴로 꼽히는 딸기빙수가 결국 두 자릿수 가격대에 진입했다.

15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겨울 딸기빙수 가격을 10만2000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가격이었던 9만8000원보다 약 4.15% 인상된 금액이다. 딸기빙수 판매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 7일까지다.

딸기빙수는 서울신라호텔을 상징하는 겨울 시즌 디저트로, 매년 가격 자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신라호텔은 최고 50만 원에 달하는 트러플 케이크를 선보이는 등, 고가 디저트 라인업을 잇달아 확대해왔다.

호텔 디저트 가격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름철 대표 메뉴인 애플망고빙수 역시 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는 올해 11만 원으로, 포시즌스 호텔은 애플망고빙수를 14만9000원에 판매했다.

업계에서는 호텔 디저트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경험 소비’이자 ‘스몰 럭셔리’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고급 공간과 서비스, 인증 사진까지 포함된 소비 경험에 대한 수요가 유지되면서 가격 인상에도 일정 수준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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