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다음 달 12일부터 ‘태안해양치유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내년 2월까지 개관 기념 40% 할인 행사를 마련키로 하고, 누리집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태안군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있는 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천연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레저복합형 치유 시설이다. 1층에는 염지하수 활용 바데풀 등 9개의 기본 프로그램실이 조성됐으며, 2층에는 피트를 활용한 전신테라피실 등 8개의 전문 프로그램실과 15개의 치유룸이 갖춰졌다. 옥상의 인피니티풀에서는 서해 경관을 편안히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경험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기본 프로그램의 경우 대인 1명당 4만 원이다. 전문 프로그램은 4만4000원에서 9만9000원까지 다양하게 책정됐다. 웰니스 프로그램 이용 요금은 2만 원이며, 스테이패키지의 경우 인원수 등에 따라 26만~76만 원의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2월까지는 해당 금액에서 40%가 할인된다.
센터는 지난달 12일 개관식을 갖고 현재 시범운영 중이며, 약 한 달 만에 전국 40개 사회단체 및 2000여 명의 국민이 시설을 관람했다. 군은 당초 내년 3월부터 정식 운영에 나서기로 했으나, 센터의 조속한 이용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정식 운영 개시를 앞당겼다.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12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기로 결정했다.
군은 태안해양치유센터가 해양치유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갖추고 이용객과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해양치유센터가 태안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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