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에 발 올리고 자리 독차지…5호선 민폐 승객 눈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23일 23시 19분


5호선 민폐 승객들.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5호선 민폐 승객들.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지하철에서 불쾌감을 유발한 ‘민폐’ 승객들이 뭇매를 맞았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23일 “김포공항 방향으로 운행하는 5호선 지하철에서 목격했다”며 승객 4명이 찍힌 사진이 올라왔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들은 21일 오전 11시 50분경 김포공항 방향으로 향하는 5호선에 탑승해 6~7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을 차지한 뒤 신발을 벗고 좌석에 다리를 올렸따. 또 이어폰을 끼지 않은 채 영상을 시청하거나 맨발로 다리를 뻗었다고도 했다. 일각에선 옷차림 등으로 짐작했을 때 외국인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왔다.

지하철에서 주위에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하는 승객은 종종 목격된다. 지난 7월에는 좌석에 발을 올린 채 발톱을 깎는 중년 여성이 포착돼 공분을 샀다. 또 지난달에는 퇴근길 지하철에서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좌석 4칸을 차지한 채 드러누워 비판을 받았다. 이 남성은 신발을 신은 발을 좌석에 올린 채 가방을 베고 잠을 자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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