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입화산에 그물 모험 놀이시설 생겼다

  • 동아일보

‘아이놀이뜰’ 내달 2일까지 무료

입화산 아이놀이뜰 공원 전경. 울산 중구 제공
입화산 아이놀이뜰 공원 전경. 울산 중구 제공
울산 도심 속 산림 휴양 명소인 입화산에 대형 그물 모험 놀이시설이 조성됐다.

울산 중구는 ‘입화산 아이놀이뜰 공원’을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원은 6866㎡ 면적에 울산 최대 규모 그물모험 놀이시설, 연습용 육각 트램펄린, 바구니 그네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평상,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그물모험 놀이시설은 면적 760㎡, 높이 10m로 트램펄린 9개, 미끄럼틀 2개, 그물망으로 구성됐다. 이용객 안전을 위해 놀이시설 내부엔 안전요원 8명을 배치한다.

중구는 특별교부세를 포함해 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부터 1년간의 공사 끝에 시설 조성을 마무리했다. 다음 달 2일까지 무료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유료로 전환된다. 이용 요금은 어린이 5000원, 청소년·성인 7000원이다.

중구 주민과 울산시에 주소를 둔 다자녀 가정은 30%, 중구에 주소를 둔 다자녀 가정은 50% 할인율이 적용된다. 1일 6회차에 나눠 운영하며 월, 화요일과 우천 시는 휴장한다. 회차별 운영 시간은 50분, 한 회차당 최대 이용 인원은 50명이다. 입장은 4세부터 가능하지만 4∼9세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운동화를 착용해야 하고, 몸무게가 90kg을 넘으면 이용할 수 없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며 재미있게 뛰어놀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화산 자연휴양림을 온 가족을 위한 지역 나들이 명소로 가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입화산#울산 중구#그물 모험 놀이시설#아이놀이뜰 공원#트램펄린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