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바다여행선, 참돌고래 200마리 발견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1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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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1일 오전 11시 20분께 남구 장생포 남동쪽 20km 해상을 지나던 고래바다여행선이 참돌고래떼 200여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일 정기운항을 시작한 고래바다여행선은 이날 올해 들어 4번째 고래 발견에 성공했다.

이날 고래바다여행선에 탑승한 승선객 94명은 장생포 앞바다에서 먹이를 잡으며 힘차게 유영하는 참돌고래떼의 모습을 20분간을 관찰하며 탄성을 질렀다.

최근 기온과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돌고래가 좋아하는 먹이들이 장생포 해안 가까이로 이동하고 있어 당분간 고래 발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설명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 이춘실 이사장은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자마자 승선객들에게 돌고래를 보여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고래 발견율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주 12회(고래탐사 8회·주간 연안코스 4회) 운항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선박 정비를 위해 운항하지 않는다.

운항시간과 요금 등은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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