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4개 영역 모두 반영… 공연예술-피아노과 실기 70%로 선발

박정민 기자 입력 2020-12-30 03:00수정 2020-12-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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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주 입학처장
춘강 조동식 박사가 창립해 올해로 110주년을 맞이한 동덕여대(총장 김명애)는 오랜 역사만큼 ‘최초’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여대의 강점을 살린 ‘여성학센터’를 국내 대학 최초로 건립했고 ‘여성학박물관’을 개관해 조선시대 여성 유물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개설한 큐레이터학과는 이론과 실무가 융합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현장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4년제 대학 최초로 실용음악과와 모델과를 신설한 것은 물론이고 여대 최초로 방송연예과를 개설했다.

동덕여대는 기존 발전계획인 ‘VISION 2020’을 ‘뉴 VISION 2030’으로 재정립해 미래를 향한 준비를 마쳤다. ‘교육 중심 최고 대학’ ‘글로벌 톱 티어 여대’가 되기 위한 5대 핵심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학과 간 융·복합형 연계전공을 개설한 통합형 인재 육성 △교육 특성화 강화로 실무 융·복합 능력 개발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교원의 지속적 확충 △학생 중심 서비스를 통한 교육만족도 제고로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까지 만족할 수 있는 학교 △경영 혁신을 통한 성과 중심의 선진 경영 시스템 운영 등이 있다.

또 동덕여대 첫 여성 총장인 김명애 총장은 모교 출신으로 학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역동적인 대학이 되도록 대학 운영 및 교육에 내실을 다할 예정이다.

동덕여대는 학생 역량 통합관리 프로그램 ‘ARETE 포트폴리오’를 통해 학생들이 핵심 역량과 전공 역량을 체계적으로 쌓아가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학 생활에 필요한 역량 진단과 개발, 진로 탐색과 개발, 비교과 프로그램의 신청과 관리, 교수 상담, 진로·심리·학습상담, 취업 준비와 채용정보 탐색 등을 제공해 교과 과정 외 대학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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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형 인재양성 위해 통합형 교육과정 운영



동덕여대는 두 개 이상의 전공이 결합한 연계전공을 개설했다. 복잡하고 다양화된 시대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교육을 선도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의미다.

패션마케팅연계전공은 산업현장에서 패션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폭넓은 지식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경영학과 △국제경영학과 △모델학과 △패션디자인학과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글로벌다문화학연계전공 역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사회가 급속하게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이를 조정하고 통합할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내 전공별 특색을 살려 인문학 전공자들에게 다문화사회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다문화사회에서 사회문제를 최소화하고 균형감각을 갖춘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연계전공은 4개 학과가 연계해 제공하는 융합교육 프로그램이다. 빅데이터를 수집·분석·배분해 다양한 분야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공공문화예술연계전공의 경우 공공예산 추진 사업의 분석, 설계, 실무 교육을 통해 공공 정책 사업에 대한 이해 및 사업 제안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한다. 지역과 대학 연계를 확대하고 각종 공공 프로젝트 공모 지원과 수행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 기회 창출을 제공한다.

전체 모집인원 38.8%인 587명 정시 선발


동덕여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38.8%인 587명을 모집한다. 최종 모집인원은 수시 미등록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하므로 원서 접수 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변경되는 모집인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어 영어 수학 탐구 등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그래서 4개 영역에서 고른 성적을 얻은 학생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문계열은 국어영역의 비중이 높고 자연계열은 수학영역의 비중이 높으며 탐구영역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 반영 기준은 수능 백분위 점수가 반영된다. 다만 큐레이터학과를 제외한 예체능계열 학과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국어 또는 수학(택1), 영어, 탐구 등 3개 영역이 균등한 비율로 반영되며 탐구영역은 2개 과목 중 백분위 점수가 높은 1개 과목이 반영된다.

수능우수자전형에서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과학탐구 영역을 모두 허용하며 수학의 가·나형 역시 모두 허용해 자유롭게 교차지원이 가능하므로 지원자들은 진로에 따라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동덕여대의 경우 타 대학에 비해 전과와 복수전공(부전공)의 기회가 열려 있는 편이므로 교차지원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보건관리·식품영양·응용화학·화장품학·컴퓨터·정보통계학과 등 자연계열 학과 지원 시에는 수학 가형에 응시한 경우 백분위 점수의 10% 가산점이 부여되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예체능계열은 전공학과에 따라 수능과 실기고사의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지원학과의 실기고사 반영 비율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공연예술대학·피아노과·관현악과는 실기가 70% 반영돼 실기의 비중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실기에 자신 있는 학생은 소신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대학가는길#교육#대학#동덕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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