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병원 2주간 응급실 폐쇄…“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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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1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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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10일 보훈현장 점검을 통한 소통행보를 위해 대구보훈병원을 방문하여 보훈병원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2019.12.10/뉴스1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10일 보훈현장 점검을 통한 소통행보를 위해 대구보훈병원을 방문하여 보훈병원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2019.12.10/뉴스1
대구보훈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주 간 병원응급실을 폐쇄하고, 외래진료를 잠정 중지하기로 했다.

국가보훈처는 21일 “산하기관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보훈처는 먼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입원환자 및 병원 직원을 자가 격리하도록 하고, 병원 시설에 대한 방역과 출입구 통제 강화를 실시했다.

특히 폐쇄회로(CC)TV 등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 및 이동 수단을 역추적해 의심자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발열과 폐렴 등 의심증상이 있는 입원 환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해 추가 감염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보훈처는 대구보훈병원 외래 이용환자 약 3만명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을 문자로 안내하고, 양해를 구했다.

보훈처는 중앙보훈병원을 비롯한 부산, 광주, 대전, 인천 보훈병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차단과 예방을 위해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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