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개 대형공사장 감사… 중복공사비 등 시정해 11억 절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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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감사관실이 5, 6월 7개 기관 9개 대형 공사장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6개 사업장에서 예산 낭비 사례를 적발해 11억5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설계와 다르게 시공한 2개 공사장과 설계 오류나 수량이 과다 계상된 7개 사례를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

적발된 주요 사례를 보면 A시 도로건설 현장에서 중복 공사비 반영 사례를 발견해 예산 3억2700만 원을 감액했다. 이곳은 설계 당시에는 시행사 측이 도로 옆 옹벽을 설치하기로 돼 있었지만, 착공 이후 건축주가 건물 설치를 위해 옹벽을 설치하면서 해당 공사가 필요 없게 됐다. B시에서 시공 중인 도로 확·포장공사 현장에서는 당초 설계보다 줄어든 현장사무소 면적만큼 임대료를 감액하는 등의 방법으로 2억91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경기도 9개 대형공사장 감사#중복공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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