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스카이바이크’ 관광 효자상품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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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관광객 13만명 이용 인기

충남 보령시가 대천해수욕장에 설치한 스카이바이크가 올해만 10만 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의 효자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가 대천해수욕장에 설치한 스카이바이크가 올해만 10만 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의 효자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가 대천해수욕장 옆 해안가와 절벽 옆으로 설치한 ‘보령스카이바이크’가 관광 효자 상품이 됐다.

2일 보령시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스카이바이크를 이용한 관광객은 모두 13만714명으로 순수익이 10억3000만 원에 달했다. 이 시설은 보령 폐광지역 개발기금 53억 원을 활용해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것. 최신 공법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설치했다. 대천해수욕장의 관광 포인트인 백사장과 바다 절경을 한껏 감상할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대천항 왕복 2.3km 복선 구간으로 약 40분간 바다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는 반환 지점인 대천항에 탑승장을 추가 설치해 대천항과 수산시장을 찾는 관광객들도 많이 이용하며 외국인 단체관광객도 줄을 잇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대기시간이 길고 태양을 피할 수 없다는 민원에 따라 순번 대기 시스템을 도입하고 쉼터도 추가로 마련했다”며 “타 도시와 차별화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전략으로 ‘관광 보령’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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