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서 벤츠 승용차 옹벽 들이받아…공중보건의 3명 사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9일 2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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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의 한 섬에서 승용차가 옹벽을 들이받아 공중보건의 3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11시경 완도군 금일읍 생일도 편도 1차선 도로에서 문모 씨(29)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옹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앞자리 조수석에 타고 있던 문모 씨(31)가 숨졌다. 운전자 문 씨와 또 다른 동승자 민모 씨(31)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3명은 완도지역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 문 씨를 상대로 채혈을 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완도=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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