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개발제한구역 주민 불편 해소한다”전남도는 국토교통부의 2024 개발제한구역 (GB) 주민지원사업에 4개 시군 13건이 선정돼 국비 56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장기화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비(90%)와 지방비(10%)를 결합(매칭)해 지원하는 것이다. 주민지원사업 선정으로 나주 2건(6억 원), 담양 4건(13억 원), 화순 4건(19억 원), 장성 3건(18억 원)이 진행된다. 주요 사업 분야는 생활 기반, 환경문화, 생활 공원이다. 생활 기반은 마을 도로와 상하수도 정비, 마을 공동작업장 설치 등 생활 편익과 소득 증대 등을 위한 사업이다. 환경문화 사업은 누리길 조성, 경관 사업들이 있으며 생활공원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미집행 공원 등 녹색 여가 공간 조성이다. 전남도는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기본권 보장, 지방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행정절차 개선, 행위제한 완화 등 개발제한구역의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생활편익 및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사업비 확보 활동을 계속 펼치겠다”며 “지역 현안 사업인 에너지밸리 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 바이오·생물의약단지 등 지역별 특화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개발제한구역 해제총량 확대에 대해서도 국토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2023-09-27 03:00 자원봉사자 1200명 “광주 충장축제 성공 기원”호남 대표 도시 길거리 축제인 충장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자원봉사자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사)광주동구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거리,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 자원봉사자 1200여 명이 안내, 통역, 안전관리, 환경정비 등 42개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자원봉사센터는 앞서 21일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충장축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조상권 광주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한 임택 광주 동구청장, 자원봉사 단체 대표 및 축제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발대식에서 충장축제 행사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실종아동 대처 방법, 안전 교육 등을 배웠다. 지난해 충장축제에는 시민 53만 명이 찾았다. 하루 평균 10만 명씩 축제장을 방문했다. 이에 광주 동구는 충장축제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자, 안전요원, 공직자 등 1800여 명을 투입할 방침이다. 조상권 이사장은 “자원봉사가 충장축제를 성공으로 이끌 원동력”이라며 “충장축제가 시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축제를 찾는 시민 모두의 삶과 추억이 빛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안전을 꼼꼼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2023-09-26 03:00 
‘광주형 복지’ 국제도시혁신상 본선 진출광주 동구 지산동에 사는 80대 A 씨 부부는 평소 식사를 위해 동명동 동구노인복지회관까지 1시간 반 동안 걸어 다녔다. 집이 노후화돼 비가 많이 오면 부엌, 화장실에 빗물이 새 생활이 힘들었다. 폭염경보가 발효되더라도 식사를 위해 동구노인복지관을 왕복했다. 저녁, 주말 식사는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기 일쑤였다. 지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식사를 도시락으로 지원했다. 또 집 누수로 욕실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해 방문 목욕도 지원했다. 특히 집이 보수를 하지 않을 경우 붕괴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사업비를 마련한 후 이달부터 수리를 하고 있다. A 씨 부부는 “지산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의 도움으로 어려움이 해결됐다”며 고마워했다. 광주 남구 봉선동에 사는 초등학생 B 군은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B 군은 6월 아버지가 급성 알코올의존증으로 갑자기 입원해 홀로 남겨지게 됐다. 연락이 닿는 친척이 없어 B 군은 임시보호시설로 가야 할 처지였다. 하지만 임시보호시설에 입소하는 아동 대부분은 중고교생이어서 초등학생이 생활하기 적절하지 않았다. 특히 B 군은 다니던 초등학교를 계속 다니는 것을 바랐다. 이에 봉선동 행정복지센터는 B 군이 평범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긴급 돌봄 서비스에 나섰다. 긴급 돌봄을 통해 식사 준비, 청소, 세탁 등 가사 지원을 하고 정서적 보살핌도 했다.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B 군 아버지가 일주일 만에 퇴원했지만 기저질환 등을 앓고 있어 자녀를 돌볼 여력이 없었다. 그래서 가사 지원과 영양식사 배달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올해 4월부터 실시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시행 5개월 만에 시민 6020명이 이용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생활이 곤란하지만 돌볼 가족이 없고 각종 지원조차 받기 힘든 복지사각지대 시민을 보살피는 것이다. 또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이 복지시설에 입소하는 것이 아니라 가급적 집에서 머물며 지원을 받는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에게 97개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사·간호사 등 323명이 찾아가 통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주는 복지 수요자 중심 서비스다. 위기 상황 시민은 질병, 나이, 소득·재산기준 등에 상관없이 필요할 경우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기준중위소득 85% 이하 소득자는 연간 150만 원 한도 내에서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고, 초과하는 시민은 본인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강은숙 광주시 통합돌봄팀장은 “시민 누구나 위기 상황에 놓인 사람을 발견하면 통합돌봄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을 넘어 국제적 혁신사례로 인정받았다.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이 제6회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본선에 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은 세계지방정부연합, 세계대도시연합, 중국 광저우시(세계대도시연합 공동회장도시)가 공동 주최한다.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은 도시 혁신사례 발굴과 공유를 통해 세계 도시 간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됐다. 이번 대회에는 54개 국가 198개 도시 274개 우수 정책이 제출됐다. 이들 274개 중 15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해도 입선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제혁신도시상을 받게 된다. 심사를 맡은 기술위원회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대상자가 신청을 해야 하는 신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노력하는 혁신적, 대안적 돌봄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제혁신도시상 본선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이미 성공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통합돌봄 정책은 복지를 넘어 시민 모두의 돌봄 민주주의”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2023-09-21 03:00 
젊음이 꿈틀… 빛의 도시에서 펼쳐질 빛의 향연성년을 맞은 광주 충장축제가 호남의 대표 도심 길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 동구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 거리, 5·18민주광장에서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충장축제는 호남 1번지로 불리던 동구 구도심 상권 회복을 위해 2004년 시작된 이후 7080세대의 문화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축제로 성공을 거뒀다. 올해 충장축제는 ‘충·장·발·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시민들은 그동안 충장축제에서 축제 소비자였다면 올해는 스스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드는 추억과 문화 공급자가 되는 해다. 올해 충장축제는 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문화 향유, 대동정신을 살리는 데 방점을 뒀다.● 빛과 불, 거리행진 즐거움축제 개막식은 10월 5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드론 500대가 옛 전남도청 하늘을 수놓는 빛의 향연을 펼치고 예술인들의 공연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불꽃과 폭음으로 기억의 심연을 울리는 마스클레타는 10월 7일과 8일 오후 2시부터 5분 동안 금남로에서 열린다. 마스클레타는 해마다 3월 스페인 발렌시아의 라스 파야스 축제를 통해 폭죽 수천 발을 쏘며 스페인 내전 희생자를 기리는 전통 의식이다. 국내 최대 규모 길거리 도심 문화예술관광축제로 발전한 충장축제는 광주의 마스클레타를 재현한다. 마스클레타는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총성이 울렸던 슬픈 역사를 담은 금남로에서 5·18 당시의 아픔을 즐거운 축제로 승화시킨다. 김태욱 총감독은 “마스클레타는 광주의 기억을 소환하고 위로하는 특별한 의식이다. 마스클레타를 충장축제의 중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장축제의 꽃 퍼레이드는 10월 8일 오후 5시 금남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충장 퍼레이드는 동구 13개 동 주민들이 예술가들과 함께 만든 대형 기념 조형물을 선보이며 횃불 행렬도 펼친다. 시민들은 금남로에서 횃불을 들고 이동하다 마지막에는 기념 조형물을 태운다. 임덕심 광주 동구 글로벌축제추진단장은 “횃불로 기념 조형물을 태우는 것은 공동체 복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인의 추억 놀이터금남로와 충장로는 시민들에게 호남 1번지, 5·18 현장 등 근현대사에서 상징적인 공간이다. 충장축제 기간 금남로는 추억정원으로 꾸며진다.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조선대 미술대 학생들이 그려 놓은 바닥 그림에 준비해 온 양초를 쌓아 금남로 거리를 추억 화폭으로 그려낸다. 충장축제에 맞춰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5·18민주광장 등에서 열린다. 세계 음악인들의 축제인 광주 버스킹 월드컵에는 세계 21개 국가, 64개 팀(175명)이 참여한다. 금남로에서는 은퇴한 음악다방, 나이트클럽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DJ들이 진행하는 고고 나이트가 열린다. 특별한 결혼식이 열리는 충장로4, 5가는 10월 8, 9일 동구지역자활센터가 참여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만찬의 골목으로 변신한다. 이 밖에 충장로의 빈 점포를 임시 분양받아 놀이나 체험·팝업 부스로 운영하는 등 시민 주도형 축제를 만든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올해 성년이 되는 충장축제는 시민들이 주인이 돼 추억과 문화를 만드는 등 대동정신을 실현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빛의 도시 광주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2023-09-14 03:00 ‘광주 에이스 페어’ 내일부터 나흘간 개최미국, 중국,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등 세계 유수 콘텐츠 기업들이 광주를 찾는다. 광주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종합전시회인 2023 광주 에이스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관광공사,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KOTRA, (재)광주디자인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관한다. ‘콘텐츠에 빠져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방송·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털콘텐츠 등 콘텐츠 기업 400개사가 500개 부스로 나눠 참가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K콘텐츠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미국, 중국,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등 30개국에서 해외 바이어 1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가족’ 제작자 랠프 소사가 프로듀서로 있는 머큐리 스튜디오와 뽀로로·타요 등 다수의 한국 애니메이션을 방영한 인도네시아 국영방송국 RTV 등이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망고 티브이, 쿠바의 카날 아바나, 과테말라의 그루포 차핀티브이, 브라질의 글로보 티브이 등도 참여한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2006년부터 18년 동안 광주 에이스 페어는 콘텐츠 산업이 한국 수출시장의 주류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했다. 올해는 K콘텐츠의 인기로 많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2023-09-13 03:00 첨가물 없이 정갈한 맛… 제대로 만든 전통 한과죽향(竹鄕)인 전남 담양은 대나무 정원인 죽녹원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길로 선정된 메타세쿼이아 길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소쇄원, 식영정, 송강정 등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담양군 전체 면적 455㎢ 중 23%는 농경지다. 물이 맑고 땅이 기름져 들녘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이 많이 난다. 이처럼 담양은 하나의 정원으로 자연과 역사, 문화와 전통이 잘 보존돼 있는 친환경 농·특산물 주산지다. 한과는 90종이 판매될 정도로 담양을 대표하는 특산품이 됐다. 담양한과는 예부터 전해지는 전통 방식을 오롯이 지키고 있다. 첨가물이나 화학조미료, 물엿 등을 사용하지 않아 담백하고 정갈한 맛을 낸다고 알려져 있다. 담양군은 추석을 맞아 30일까지 지역 농·특산물 전문 판매장 담양장터에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담양읍 면앙정로 담양장터 직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담양장터에서 판매되는 700여 개 품목을 20% 할인 판매하며 행사 기간 내 온라인과 모바일 앱 구매 고객 중 10명을 선정해 2023년 수확된 햅쌀을 증정한다. 담양장터 직매장(150㎡)은 농업기술센터 6차 산업 혁신농업 지원센터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역농산품 가공 업체들이 주식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대상을 수상한 대숲맑은 담양쌀과 전통한과, 주류, 장류를 비롯해 곤약젤리, 한우, 요구르트, 오란다, 건강보조식품 등 지역 농가 68곳에서 생산한 가공식품을 판매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명절 선물 부담은 덜고 마음은 풍족하게 보낼 수 있도록 품격 높은 담양 농·특산물을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터를 꾸몄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2023-09-11 03:00 순천서 국화꽃 향기 맡으며 농특산품 만나볼까어느새 드넓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가을이 왔다. 정원박람회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해 순천만습지,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 경관정원 등 193㏊ 넓이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정원박람회는 관람객 600만 명을 넘기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정원박람회장은 억만 송이 국화꽃을 비롯해 맨드라미 등 가을꽃 100만 본이 관람객들에게 가을 정취를 전한다. 버들마편초 등 가을꽃이 화사하게 핀 경관정원에는 순천인 농업인들의 믿음과 진심을 파는 농·특산물 쉼터 팜라운지가 있다. 그린아일랜드와 경관정원을 이어주는 출렁다리 입구에서 만날 수 있다. 팜라운지는 들판에 방치된 농기계 보관창고(330㎡)를 예쁘게 리모델링해 꾸민 공간이다. 누구나 쉴 수 있는 안락한 휴식 공간(210㎡)이자 순천 지역 농업회사 53곳에서 만든 농·특산물 205개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판매장이다. 팜라운지는 관람객을 위해 건강한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엄마의 손맛으로 빗은 식혜 단심이와 순심이, 순천 매실로 만든 사이다, 순천 맥주, 사과를 갈아서 만든 주스, 쌀 과자, 콩가루, 함초소금 등 건강한 먹거리가 많다. 특산품 가운데 아침 식사 대용으로 인기인 아임 콩가루가 눈길을 끈다. 곡물공간 권현정 대표는 “식물성 단백질이 많이 함유돼 있고 해조류도 첨가돼 있다. 물만 부어도 진한 맛이 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고 말했다. 팜라운지에서는 토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감미로운 목소리와 기타 선율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펼쳐진다. 풍선아트, 비눗방울 놀이 등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토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누구나 버스킹 공연을 할 수 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2023-09-11 03:00 곶감부터 한돈까지… “명절 선물 여기 다 있네”축령산과 백암산, 불태산 등 명산들이 성처럼 에워싸고 있는 전남 장성군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로 유명하다. 거기에 큰 일교차까지 더해져 풍미가 가득 담긴 맛 좋은 과일과 신선한 채소가 자란다. 추석을 앞두고 청정 장성의 농산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장성군 공식 쇼핑몰 장성몰을 이용하면 명품 장성 농·특산물을 손쉽고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장성몰의 편리한 구매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누리려면 회원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회원 가입 문자메시지 수신에 동의하면 2000원, 친구 추천 때에는 1000원의 적립금이 쌓인다. 쿠폰 존에 들어가면 9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20% 할인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한 제품에 쿠폰 두 장을 합쳐 쓸 수도 있어 최대 할인폭이 30%에 달한다. 장성몰에서 구입 가능한 상품은 장성 고유 브랜드인 365생 새청무 쌀, 유기농 찹쌀, 현미 등 곡류를 비롯해 △과일(샤인머스캣, 장성사과) △채소(새싹삼, 아로니아) △가공식품(젓갈, 김치, 장류) △돼지고기 △편백나무 수공품 등으로 다채롭다. 선물세트로는 곶감, 김치, 농협안심한돈 1등급, 새싹삼, 수제 옛날과자, 황토소금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장성 곶감은 명절 선물과 제수용 과일로 인기가 높다. 장성 김치는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장성은 곶감도 유명하다. 60일 이상 자연 건조를 시킨 곶감은 겉은 졸깃하고 속은 말랑말랑해 맛이 있다. 광주 근교라면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을 들러보는 것도 좋다. 출하 약정 농가 확보와 정기적인 잔류 농약 검사로 광주 지역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장성로컬푸드는 지난달 개장 1년여 만에 매출 100억 원을 기록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2023-09-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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