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설명회’를 찾은 학생들이 각 대학 입학 자료를 살피고 있다. 2026.1.3 뉴스1
지난해 전문대 취업률이 70%대를 유지하며 4년제 대학과의 격차를 최근 10년 새 가장 크게 벌린 것으로나타났다. 올해 수도권 전문대의 정시 지원자도 크게 늘었다. 청년 취업난 속에 전문대가 자격증 취득 등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5년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129개 전문대의 취업률은 70.9%로 220개 4년제 대학(61.9%)보다 9.1%포인트 높았다. 전문대 취업률은 2016년부터 4년제대보다 높았는데 지난해 격차가 가장 컸다. 전문대 취업률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70%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교육과정 특성상 전문대가 자격증 취득, 기술 습득 등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다만 서울 지역은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이 더 높았고 지방으로 갈수록 전문대 취업률이 높았다. 지난해 서울 4년제대의 취업률은 65.1%, 전문대는 64.6%였다. 반면 지방은 전문대 취업률이 73.2%로 4년제대(59.9%)보다 13.3%포인트나 높았다. 4년제 대학은 지방이라도 수도권에서 취업을 원해 취업난을 겪는 학생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수도권 전문대의 경쟁률은 12.47 대 1로 전년(6.56 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지방 전문대는 아직 자율모집이 진행 중이어서 경쟁률이 집계되지 않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전문대는 3회 지원 횟수 제한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도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높은 취업률 덕분에 정시 지원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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