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속 태어난 송아지 집에 들였더니…세살배기 아들과 낮잠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1일 16시 29분


그레고리 소렐(3)이 자신의 집 소파에서 갓 태어난 송아지와 함께 웅크리고 잠든 모습. AP=뉴시스
그레고리 소렐(3)이 자신의 집 소파에서 갓 태어난 송아지와 함께 웅크리고 잠든 모습. AP=뉴시스
미국에서 혹한 속에 태어난 송아지가 세 살배기 아들과 함께 소파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들의 엄마가 소파에서 송아지와 함께 지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리자 “너무 귀엽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 마운트 스털링의 한 농장에서는 최근 송아지가 혹한 속에서 태어났다.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어미 소는 송아지의 체온을 유지하는 일에 힘겨워하고 있었다. 주인은 당시 상황에 대해 “송아지는 완전히 얼어붙어 있었고, 탯줄이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겨울에도 송아지 한 마리를 동상으로 잃은 경험이 있던 주인은 결국 이 송아지를 집안으로 들였다. 여전히 떨어지지 않은 태반을 닦아내고, 드라이기로 털을 따뜻하게 말리자 송아지는 이내 집안 소파에 자리 잡았다. 부드러운 솜털을 지닌 송아지를 향해 두 아이들도 곁을 내줬다.
그레고리 소렐(3)이 자신의 집 소파에서 갓 태어난 송아지와 함께 웅크리고 잠든 모습. AP=뉴시스
그레고리 소렐(3)이 자신의 집 소파에서 갓 태어난 송아지와 함께 웅크리고 잠든 모습. AP=뉴시스
아이들은 당연한 일인것처럼 송아지를 따뜻하게 보듬었다. 세 살배기 아들 그레고리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카’에 나오는 캐릭터의 이름을 따 송아지에게 ‘샐리’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두 살배기 딸인 찰리도 송아지에게 ‘반짝반짝 작은별’ 노래를 불러주고 뽀뽀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엄마는 송아지 샐리가 다음 날 아침 어미 소와 재회했고,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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