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시내버스 안내양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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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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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5대중 한대꼴 승차

27일부터 대전 일부 시내버스에 안내 도우미가 등장한다. 사진 제공 대전시청
27일부터 대전 일부 시내버스에 안내 도우미가 등장한다. 사진 제공 대전시청
대전 시내버스에 1960, 70년대를 연상하게 하는 안내양이 등장한다. 대전시는 27일부터 일부 시내버스에 ‘친절서비스 안내 도우미’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승객과 구분되는 근무복과 스카프, 모자를 착용하고 승객에게 인사하기 운동을 전개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승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다. 승객이 뜸한 시간에는 승객입장에서 운전사의 운전 습관 등을 꼼꼼하게 점검해 시민 서비스 질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출발 때 ‘탕탕’ 버스 몸통을 치며 ‘오라이’를 외치지는 않는다. 탑승하는 인원은 시내버스 회사별로 3∼8명씩 모두 65명. 15대 중 한 대꼴에서 이들을 볼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지역 2000여 명의 시내버스 운전사들이 모두 최소 1번씩은 도우미와 동행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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