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우선 무분별하게 들어선 남한산성 주변 음식점 399개의 간판을 정비하기로 했다.
또 문화재 안내판을 입체감 있게 바꾸고 성 안에 있는 역사관을 시대 변화에 맞춰 재구성하는 한편 산성에서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성곽 주변도 정리하기로 했다.
도는 남한산성 정비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9월까지 마련한 뒤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정비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도는 2000년부터 482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남한산성 행궁 및 성곽 복원 사업을 내년 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지금까지 도는 왕의 침전인 상궐(72칸)을 비롯해 좌전(24칸) 등을 복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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