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함평 세계 나비·곤충엑스포, 띄워주세요!”

  • 입력 2007년 6월 4일 07시 44분


코멘트
국내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나비와 곤충을 소재로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2008 함평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재)함평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친환경 엑스포인 이번 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국내 유명 스포츠 스타 16명을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위촉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홍보대사는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로 건국 이후 처음 금메달을 딴 양정모(동아대 교수) 씨를 비롯해 유도 하형주(동아대 교수), 양궁 김수녕, 육상 장재근(성균관대 교수), 탁구 유남규(국가대표 감독) 씨 등이다.

역도 전병관(국가대표 감독), 쇼트트랙 전이경(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분과위원), 아시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5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상명대 석좌교수) 씨도 포함됐다.

역대 올림픽 등에서 메달을 딴 함평 출신 스포츠 인사 7명도 고향을 위해 홍보대사로 뛴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원기 씨, 1988년 서울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영남 씨,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정진완 씨, 1988년 서울 올림픽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이기순 씨,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레슬링 은메달리스트 김종신 씨 등이 그들.

이석형 함평군수는 “올림픽 등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들이 세계적인 곤충산업의 중심지이자 사계절 생태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함평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는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한 함평 나비대축제를 연 지 10년째이자 개군(開郡) 600주년을 맞아 ‘미래를 만드는 작은 세계’라는 주제로 2008년 4월 18일부터 45일간 함평 엑스포공원 33만 평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