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지난달 17일부터 매일 오전 8시 10분경 서울 청량리 역을 출발, 영월을 경유한 뒤 낮 12시 반경 정선 역에 도착하는 ‘정선 피서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8월 10일까지 피서 기간에 맞춰 임시로 운행되는 이 피서열차는 객실이 6량으로 4량은 정선관광지, 2량은 영월지역의 동강과 김삿갓 계곡 등을 찾는 관광객에 맞춰 운행되고 있다.
영월군에는 이 열차 외에도 매일 오전 7시 35분 대전을 출발, 영월에 도착하는 동강 래프팅 체험기차가 운행되고 있다. 8월 17일까지 운행 될 이 열차의 관광코스는 조선조 비운의 임금이었던 단종 릉(장릉)과 청령포를 둘러보고 동강에서 래프팅을 한 뒤 돌아가는 코스.
또 철도청은 오전 5시 40분경 동대구를 출발해 10시 4분경 태백시 철암 역에 도착, 버스 편으로 정선의 화암동굴과 화암약수, 태백시의 황지연못 등을 관광할 수 있게 하는 화암동굴 관광열차를 8월 10일까지 운행한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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