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차이나클럽' 5월 출범

  • 입력 2003년 4월 9일 2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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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중국 간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인천 차이나클럽’이 다음달 출범한다.

인천시는 학계와 언론계 금융계 등의 인사가 참여하는 인천 차이나클럽을 발족한다고 9일 밝혔다.

차이나클럽은 중국 정부 관계자와 학자,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중국 경제 및 기업정책 등에 대한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또 클럽 회원들에게 중국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발전연구원 한중교류센터에 차이나클럽 사무국을 두고 중국 관련 정기 간행물과 연구보고서 등을 발간할 계획이다. 시는 중국인 전문가를 클럽 고문에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매년 10월 열리는 인천·중국 주간 축제와 중구 북성동, 항동 일대의 차이나타운 개발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차이나클럽에 참여할 기관과 단체를 선정하고 회칙을 만들어 다음달 창립 총회를 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중국 관련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기업과 단체의 최고책임자가 참여하는 의장단 회의와 함께 실무 회의를 열 계획”이라며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에 e메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6월경 웹사이트도 개설키로 했다”고 말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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