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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김상운]트럼프 2기 더 중요해진 ‘아베식 정상외교’

    [글로벌 이슈/김상운]트럼프 2기 더 중요해진 ‘아베식 정상외교’

    “해군함 문제 때문에 전화드렸습니다. 구축함 50척만 빌려주실 수 있을까요? 안 되면 40척 정도라도요.”(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안 그래도 알아봤습니다만 그게 불가능하답니다. 지난해 제정된 중립법에 위배돼 도와드릴 수가 없네요. 노력은 했습니다만….”(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

    •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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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전승절 통해 역사왜곡 강화하는 중국

    [글로벌 이슈/하정민]전승절 통해 역사왜곡 강화하는 중국

    1945년 9월 2일 일본 도쿄만에 정박한 미국 미주리함의 갑판. 시게미쓰 마모루(重光葵) 당시 일본 외상이 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을 공식화한 항복 문서에 서명했다. 승전국인 미국, 영국, 옛 소련, 중국 등의 주요 관계자 또한 이 문서에 속속 이름을 남겼다. 당시 중국 측 대…

    •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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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김상운]끈끈한 중러 밀착 보여준 ‘SCO 개발은행’ 설립 합의

    [글로벌 이슈/김상운]끈끈한 중러 밀착 보여준 ‘SCO 개발은행’ 설립 합의

    1일 중국 톈진에서 폐막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년 만에 ‘SCO 개발은행’ 설립에 전격 합의했다. 앞서 중국은 자국과 러시아, 인도 등 회원국 간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금융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SCO 개발…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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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트럼프 사면 거부한 ‘마가 그래니’

    [글로벌 이슈/하정민]트럼프 사면 거부한 ‘마가 그래니’

    “저는 유죄입니다. 저의 사면은 미국, 법치주의, 의회 경찰에 대한 모독입니다.”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사는 73세 백인 여성 패멀라 헴필 씨는 한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성 지지층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였다. 그는 대통령의 202…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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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김상운]英 정보기관에 파고든 푸틴의 ‘이중 스파이’

    [글로벌 이슈/김상운]英 정보기관에 파고든 푸틴의 ‘이중 스파이’

    영국 비밀정보부(MI6) 고위 간부의 집에 몇몇 남성들이 잠입한다. 아무도 없는 집 안에 들어간 이들은 물건엔 관심이 없다. 그 대신 들고 온 가방에서 영상 및 도청 장비를 꺼내더니 방 안 곳곳에 설치한다. 그러곤 집 앞에 평범한 차량 한 대를 주차해 놓고 유유히 사라진다. 이 차 뒷…

    •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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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고령의 장기집권 지도자가 악화시키는 중동 갈등

    [글로벌 이슈/하정민]고령의 장기집권 지도자가 악화시키는 중동 갈등

    원래부터 ‘세계의 화약고’이며 최근 각종 분쟁으로 더 주목받고 있는 중동의 상당수 지도자는 공통점이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가 집계한 올해 인류의 기대 수명(73.5세)보다 오래 살았고, 집권 기간 또한 종신에 가까울 만큼 길다는 것이다. 이들은 권위주의 통치 방식으로 국내외…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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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김상운]美-유럽 ‘우크라戰 종전안’ 갈등에 불거진 ‘처칠論’

    [글로벌 이슈/김상운]美-유럽 ‘우크라戰 종전안’ 갈등에 불거진 ‘처칠論’

    “유럽 국가들은 모두 ‘윈스턴 처칠’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건 터무니없는 생각이다.”(3월 21일, 스티브 윗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특사)“많은 사람들이 미국과 유럽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하지만 그런 선택을 하는 건 큰 실수다. ‘처칠’도 그런 선택은 하지 않았다.”(이틀 뒤…

    •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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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영국과 러시아의 21세기 ‘그레이트 게임’

    [글로벌 이슈/하정민]영국과 러시아의 21세기 ‘그레이트 게임’

    “러시아가 영국의 물, 가스, 전기 공급을 마비시키려 한다.”(토비아스 엘우드 전 영국 국방장관)“스타머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긴장을 고조시켰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최근 영국과 러시아의 전현직 고위 관계자가 서로를 향해 내놓은 발언이다. 두 나라가 교전 중이라고 …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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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김상운]‘시그널 게이트’로 드러난 美 외교 속살

    [글로벌 이슈/김상운]‘시그널 게이트’로 드러난 美 외교 속살

    최근 군사기밀 유출 논란을 빚고 있는 ‘시그널 게이트’는 외교안보 관점에서 흥미로운 대목이 적지 않다. 미국 외교안보 분야의 파워엘리트들이 총망라된 메신저 단체 대화방의 대화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이 어떻게 결정되고 있는지 그 생생한 속살을 엿볼…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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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트럼프에 드리운 체임벌린의 그림자

    [글로벌 이슈/하정민]트럼프에 드리운 체임벌린의 그림자

    “독일에서 평화를 갖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시대를 위한 평화(peace for our time)’입니다.” 1938년 9월 네빌 체임벌린 당시 영국 총리는 독일 뮌헨에서 독일계가 많은 체코슬로바키아의 주데텐란트를 나치 독일에 양도하는 ‘뮌헨 협정’을 맺었다. 여섯 달 전 오스트리아를…

    •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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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김상운]반세기 만에 재현된 韓日 ‘안보 협력’

    [글로벌 이슈/김상운]반세기 만에 재현된 韓日 ‘안보 협력’

    “미군 주둔은 극동 지역의 안정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다.” 1970년 7월 한일 정기 각료회의에서 양국은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과거사 문제로 갈등을 겪던 양국이 이례적으로 한목소리를 낸 외교적 사건이었다. 한일 공동성명에서 미군 주둔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도 처음이었…

    •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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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서사’ 있는 극우가 온다

    [글로벌 이슈/하정민]‘서사’ 있는 극우가 온다

    사임 의사를 밝힌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후임자 물망에 오르내리는 피에르 폴리에브 캐나다 보수당 대표(46)는 입양아 출신이다. 16세 때 그를 출산한 생모는 아들을 교사 부부에게 보냈다. 잠시 안정적인 가정에서 자라는 듯했으나 10대 시절 양부모가 이혼했다. 양부는 이혼 후 동…

    •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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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미룰 수 없는 美 보험체계 개편

    [글로벌 이슈/하정민]미룰 수 없는 美 보험체계 개편

    미국 영화감독 마이클 무어의 2007년 작 ‘식코’에는 전기톱 사고로 왼쪽 손가락 2개가 잘린 남성이 나온다. 보험이 없는 그는 병원에서 “중지와 약지의 접합 비용이 각각 6만 달러(약 8400만 원), 1만2000달러(약 1680만 원)”라는 말을 듣는다. 울며 겨자 먹기로 그나마 …

    •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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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정양환]섈 위 댄스?

    [글로벌 이슈/정양환]섈 위 댄스?

    “트럼프 댄스(Trump Dance)가 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CNN방송) 처음엔 조롱의 대상이었다. 지난달 14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타운홀 행사. 유세 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갑자기 음악을 틀어달라더니 무려 40분 동안 말도 없이 춤을…

    •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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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정양환]왕후의 밥, 걸인의 찬

    [글로벌 이슈/정양환]왕후의 밥, 걸인의 찬

    “김치가 이븐(even)하게 익었네.” 깜짝 놀랐다. 얼마 전 식사 자리. 연배 지긋한 지인이 최신 유행어를 던질 줄이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인기긴 했던 모양이다. 요리 예능이 이리도 남녀노소 입에 오르내리다니. 괜스레 그날 나온 생선회도 이븐하게 싱싱한지 곱씹었다.태평양 건너…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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