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행은 도로 공사나 주택 신축 등 각종 공사로 이식(移植)이 불가피한 나무를 최장 2년까지 맡아주며 나무가 필요할 때 되찾아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식에 필요한 경비는 나무의 수령과 종류에 따라 결정되며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또 개인이나 법인이 나무를 기증할 경우에는 모든 경비를 시에서 부담해 이 은행에 보관했다가 공공 목적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시는 숲이 우거진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녹화사업의 하나로 나무은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호수공원과 도심 곳곳에 그늘을 만들 수 있는 큰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고양=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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