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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16일 2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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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는 16일 오후 동곡동 상정마을 이모씨(61) 집에서 기르던 1년생 한우 9마리 중 1마리가 입 주위에 수포가 생기고 침을 흘린다는 신고에 따라 구제역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마을 입구 2곳에 통제소를 설치,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생석회를 뿌리는 등 긴급 방역작업을 벌였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바이러스성 일반 질환이나 전염성 기관지염으로 보이지만 수포가 생겨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연구원에 보냈다”며 “17일 오후에 구제역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