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최근 2개월간 전국 706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대전충남북지역에 위치한 벤처기업들의 올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12.7%로 전국 평균(8.5%)에 비해 4.2% 포인트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2%로 두 번째였으며 경기인천 6.9%, 영호남 5.1% 등의 순이었다.
연구개발비 증가율에서도 대전충남북지역 벤처기업들이 단연 선두를 달렸다.
전년 대비 연구개발비 증가율에서 대전충남북이 97.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경기인천 61.0%, 서울 54.2%, 영호남 3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종업원 100명당 연구원수는 서울이 34.2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충남북은 27.1명으로 두 번째였다.
이번 조사에서 벤처기업들은 기술개발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50.2%가 ‘자금 부족’, 23.7%가 ‘연구인력 부족’, 9.3%가 ‘연구결과에 대한 사업화 능력 부족’, 5.6%가 ‘기술정보 수집 및 활용능력 부족’, 5.3%가 ‘연구시설 및 기자재 부족’등을 꼽았다.
<대전=지명훈기자>mhje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