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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1월 29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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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모자를 눌러 쓴 이 남자는 이날 갑자기 임씨에게 다가와 병에 담겨 있던 염산을 얼굴 정면에 뿌렸으며 이 염산은 옆에 있던 복씨의 얼굴에도 튀었다.
현장에서 100여m 가량 떨어진 K단란주점 종업원인 임씨 등은 얼굴에 중화상을 입고 서울 H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임씨가 4년 전 동거했다 헤어졌던 S씨(43)가 최근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괴롭혀왔다"고 진술함에 따라 일단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