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 '기업유치' 팔 걷었다

  • 입력 2001년 11월 15일 20시 57분


강원도는 내년도에 기업경영 전문 컨설팅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대대적인 기업유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영동, 중앙고속도로의 4차선 확장 개통 등으로 기업여건이 대폭 개선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도내 이전의향을 보임에 따라 내년초에 기업경영에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수도권 3개 경영컨설팅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적극적인 기업유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 경영컨설팅사는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도내이전 홍보 및 알선대행과 이전의향 기업의 정보제공 및 기업이전에 따른 제반업무 협조, 이전기업의 조기정착을 위한 경영자문 등을 하게되며 도는 이들 기업의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도는 지난 3월 도청에 기업유치 전담팀 을 설치하고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유치홍보물 제작배포나 설문조사, 기업방문, 유치설명회 등을 통해 대대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 결과 올해 모두 81개기업을 유치, 현재 57개 기업이 이전후 가동중에 있거거나 부지매입을 완료한 상태고, 24개 기업은 이전결정 후 공장건립을 위한 부지를 물색중에 있는 상태다.

지역별 이전기업 유치수는 원주 35개기업, 횡성,태백이 각각 10개기업, 춘천 6개기업 순이며 이들 81개 기업이 모두 이전을 마치게 될 경우 지역주민 2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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