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료 6천만원 착복 컴퓨터학원장 구속

  • 입력 1999년 1월 12일 19시 54분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2일 중고등학교 학생들 70여명으로부터 학원수강료를 선불로 받아 달아난 신동양컴퓨터학원 원장 조모씨(42·경기 부천)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11월 C공고생 박모군(17)으로부터 6개월분의 컴퓨터 수업료로 1백35만원을 선불로 받는 등 모두 75명의 중고생으로부터 6천7백여만원을 받아챙긴 뒤 교재용컴퓨터 18대까지 팔아치우고 달아난 혐의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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