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사 여고생 자살,「추락의한 장파열」판명

  • 입력 1997년 12월 7일 20시 47분


부산진여상 1학년 김모양(16)사망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연제경찰서는 7일 김양이 추락에 의한 장파열로 숨진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1차 검진결과 별다른 외상은 없었으나 떨어질 때의 충격으로 갈비뼈 3개가 부러졌으며 심장과 폐 등 장기가 파열된 것이 직접 사인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양은 6일 오전 1교시 영어시험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되자 1교시 휴식시간에 본관 5층 복도창문에서 15m아래 바닥으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부산〓석동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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