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밤 9시18분경 서울구로구 구로동 수도권전철 구로역에서 전력공급선이 끊어져 오류동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11개역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1시간 동안 중단됐다.
이 사고로 퇴근길 시민8천5백여명이 영하의 날씨속에서 환불을 요구하는 등 큰 소란을 빚었다.
사고가 나자 철도청은 복구반을 투입, 끊어진 전력선을 임시복구해 밤 10시18분경 전동차의 운행을 재개했다.
철도청은 낡은 전선이 추워진 날씨에 갑자기 수축되면서 끊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