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鄭리스트」정치인 내주 처리

  • 입력 1997년 5월 9일 08시 05분


8일 대검중앙수사부에 재소환돼 조사받은 李勇男(이용남)전한보철강사장은 지난해 4.11총선 당시 자신이 林春元(임춘원)전의원에게 1천만원 가량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사장은 또 『당시 임전의원은 자신이 관계하는 단체의 광고비 영수증을 내게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鄭泰守(정태수)리스트」에 올라있는 정치인 33명에 대한 처리를 다음주중 마무리하기로 했다. 沈在淪(심재륜)대검중수부장은 『형사처벌 대상자를 선별하기 위해서는 정총회장을 재소환해야 하는 등 수사해야 할 사항이 아직도 많다』며 『따라서 이번주 내에 정치인 수사를 끝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조원표·신석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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