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2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하겠다고 12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이자 대한민국 산업화 정신의 뿌리인 대구의 위풍당당한 부활을 선언한다”며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과 추진력으로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했다.
그는 “국채보상운동은 누가 대신 해결해 주기를 기다린 운동이 아니라 우리 문제를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시민의 결단이었다”며 “그 정신이 대한민국을 움직였고 그 정신이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혁명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바로 그런 결단과 실행력”이라며 “눈치 보지 않고, 계산만 하다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의 부활을 위한 3대 전략으로 ▲에너지 기반 미래산업 대전환 ▲방위산업 중심도시 도약 ▲교육 혁명과 청년 유입 도시 실현을 내걸며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는 지난 30년간 1인당 지역내총생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거를 자랑하는 데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미래를 만들어내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며 “대구를 꼴찌에서 탈출시키는 일, 그 어려운 미션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그는 “박정희 대통령이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산업화를 이끌었듯 저 역시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대구의 경제를 살리겠다”며 “수출 혁명, 산업 혁명, 교육 혁명을 통해 위풍당당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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