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2월초 영업인재 9~15명 1차 발표…‘약자·미래·변화’ 주제로

  • 뉴스1
  • 입력 2023년 11월 24일 13시 18분


코멘트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7 뉴스1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7 뉴스1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내달 초 총선 출마자, 정부, 공공기관 등 공적 영역에서 역할을 할 영입 인재를 9~15명가량 1차로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이 전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100여명에 달하는 약자와의 동행을 모토로 한 약자에 대한 책임 분야 인재를 검토했다. 동물 복지, 다문화, 안전, 장애인, 아동, 북한이탈주민, 여성 등의 분야가 해당된다. 인재영입위는 이 가운데 대상을 꾸려서 접촉을 진행 중이다.

조 의원은 “약자에 대한 책임을 함께 할 수 있는 분을 3~5분 정도 같이 발표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인재영입위는 또 미래에 대한 책임, 질서 있는 변화를 주제로 한 또 다른 그룹 인재 역시 3~5명 정도 영입, 12월 초 1차로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조 의원은 “의미 있는 주제에 맞춰서 12월 초 시작해서 내년 1월 중하순까지 계속 발표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영입위는 또 국민 인재 추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국민이 직접 투표할 수 있게 12월 중순쯤 로드쇼를 개최하기로 했다.

조 의원은 “많은 분들이 지원하고 계시는데 국민들이 이런 사람이 정치해야겠다는 후보를 직접 보시고 투표할 수 있게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극적 대조를 이룰 수 있게 과정을 전부 공개하고 투명하게 진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인재영입위는 기존 정치인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출마설이 제기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선 “이미 그분들은 원팀인데 영입 검토가 의미가 있나 싶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