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스포츠박물관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에 2026년 1호 주자로 참가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왕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64)이 국립스포츠박물관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에 2026년 첫 주자로 참가했다.
공단은 하 이사장이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유도 남자 95kg급에서 딴 금메달을 포함해 소장품 총 130점을 국립스포츠박물관에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하 이사장은 LA 올림픽 금메달에 대해 “부상으로 인해 절망적이었던 순간을 신념 하나로 버텨내며 나 자신을 다시 확인했던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상징”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현재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건립 중인 국립스포츠박물관에 대해서는 “승리의 함성뿐 아니라 패배의 눈물까지 한국 스포츠의 모든 땀과 도전의 기록을 보관할 역사적 공간”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스포츠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국민에게 감동과 용기를 전달하는 힘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한국 최초의 스포츠 분야 종합 박물관인 국립스포츠박물관에 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자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도 진행하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역도 여자 75kg초과급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시작으로 △김임연(59·사격) △박태환(37·수영) △양정모(73·레슬링) △안바울(32·유도) △이해곤(73·탁구) △김정환(43·펜싱) 등이 이 릴레이에 참여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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