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쿼터백 메이, 슈퍼볼 최연소 우승 도전…상대는 ‘귀신 보인다’던 시애틀 다널드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26일 15시 45분


제60회 슈퍼볼 포스트. 사진출처 미국 FOX 방송 소셜미디어
제60회 슈퍼볼 포스트. 사진출처 미국 FOX 방송 소셜미디어
제60회 슈퍼볼에서는 ‘뉴 페이스’와 ‘뉴 페이스’가 맞붙는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26일 덴버 방문 경기로 열린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결정전에서 브롱코스를 10-7로 꺾고 7년 만에 슈퍼볼 출전권을 따냈다.

이어 열린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챔프전에서는 시애틀 시호크스가 로스앤젤레스(LA) 램스의 추격을 31-27로 뿌리치고 5년 만에 슈퍼볼 무대로 복귀했다.

두 팀이 슈퍼볼에서 맞붙는 건 2014~2015시즌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에는 ‘베테랑’ 톰 브레이디(49·은퇴)가 이끄는 뉴잉글랜드가 러셀 윌슨(38·현 뉴욕 자이언츠)을 앞세운 시애틀에 28-24 승리를 거두고 NFL 최정상을 차지했다.

톰 브레이디 이후 처음으로 뉴잉글랜드를 슈퍼볼 무대로 이끈 드레이크 메이. 덴버=AP 뉴시스
톰 브레이디 이후 처음으로 뉴잉글랜드를 슈퍼볼 무대로 이끈 드레이크 메이. 덴버=AP 뉴시스
현재 뉴잉글랜드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건 2년 차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24)다.

메이는 23세 5개월 9일에 슈퍼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슈퍼볼 역사상 이보다 어린 나이에 슈퍼볼에 선발 출전한 쿼터백은 댄 마리노(65) 한 명밖에 없다.

마리노는 23세 4개월 5일에 마이애미 소속으로 1984~1985시즌 슈퍼볼을 치러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 16-38로 패했다.

메이가 다음 달 9일 열리는 올해 슈퍼볼에서 우승하면 역대 슈퍼볼 최연소 우승 쿼터백 기록은 새로 쓰게 된다.

지금까지는 벤 로슬리스버거(44·은퇴)가 23세 11개월 3일이던 2005~2006시즌 슈퍼볼 때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정상으로 이끈 게 기록이다.

당시에도 시애틀이 상대 팀이었다.

돌고 돌아 시애틀에서 슈퍼볼 무대를 처음 밟는 샘 다널드. 시애틀=AP 뉴시스
돌고 돌아 시애틀에서 슈퍼볼 무대를 처음 밟는 샘 다널드. 시애틀=AP 뉴시스
시애틀 쿼터백 샘 다널드(29)도 이번에 ‘사실상’ 처음으로 슈퍼볼 무대를 밟는다.

다널드는 2023~2024시즌 샌프란시스코 멤버로 슈퍼볼에 올랐지만 당시에는 브룩 퍼디(27)의 백업이라 실제로 경기를 뛰지는 않았다.

다널드는 또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출신 쿼터백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에 출전하는 기록도 남기게 된다.

USC는 ‘쿼터백 사관학교’로 통하는 학교지만 슈퍼볼 선발 출전 쿼터백은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상태였다.

다널드에게 뉴잉글랜드는 잊지 못할 상대다.

다널드는 뉴욕 제츠 소속이던 2019년 10월 22일 안방 경기 때 뉴잉글랜드에 0-24로 뒤진 상황에서 동료들에게 ‘귀신이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그 목소리가 TV 중계에 그대로 나가면서 다널드는 놀림을 피할 수 없었다.

마이크 브레이블 뉴잉글랜드 감독(왼쪽)과 마이크 맥도널드 시애틀 감독. 폭스버러·시애틀=AP 뉴시스
마이크 브레이블 뉴잉글랜드 감독(왼쪽)과 마이크 맥도널드 시애틀 감독. 폭스버러·시애틀=AP 뉴시스
마이크 브레이블 뉴잉글랜드 감독(51)은 이 팀 소속으로 슈퍼볼 우승 반지를 세 번(2001~2002, 2003~2004, 2004~2005시즌) 차지한 이력이 있다.

다만 감독으로 슈퍼볼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뉴잉글랜드가 이번 슈퍼볼에서 우승하면 브레이블 감독은 같은 팀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첫 인물이 된다.

뉴잉글랜드는 NFL 역대 최다인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이 부임 2년 차인 마이크 맥도널드 시애틀 감독(39)에게도 이번이 첫 슈퍼볼이다.

시애틀은 2013~2014시즌에 이어 창단 두 번째 슈퍼볼 정상을 노린다.

이번 시즌 슈퍼볼은 다음 달 9일 샌프란시스코 안방인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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