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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세계일주에 성공한 주인공은 누구일까[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7/132856241.1.jpg)
세계 최초로 세계일주를 한 주인공은 누굴까? 필리핀 세부시티의 중심가에는 산페드로 요새에 가면 ‘마젤란의 세계일주’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마젤란의 통역사 엔리케1565년 세부의 해안가 방어를 위해 스페인 총독이 세웠던 산페드로 요새는 이후 필리핀 독립운동의 기지가 …
![‘1호 세계일주’ 주인공, 필리핀 세부에 가면 알 수 있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9/132863967.5.jpg)
세계 최초로 세계일주를 한 주인공은 누굴까? 필리핀 세부시티 중심가에 있는 산페드로 요새에 가면 ‘마젤란의 세계일주’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 마젤란의 통역사 엔리케 1565년 세부 해안가 방어를 위해 스페인 총독이 세웠던 산페드로 요새는 이후 필리핀 독립운동 기지가 되…
![가을 설악, 선계(仙界)에 드니 찾아오는 경외감 [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7/132716428.1.jpg)
가을 단풍하면 설악산이다. 오대산도 있고, 내장산도 있고, 지리산도 있지만 단풍의 대명사는 역시 설악산이다. 이상기후로 더이상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정취는 기대하긴 힘들다. 그래도 단풍은 가을의 전설이 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해 붉게 타오르고 있다. 남설악 최고의 단풍 비경을 …
![가을의 설악, 선계에 들어선 인간에겐 경외감이 찾아온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7/132724607.4.jpg)
가을 단풍하면 설악산이다. 오대산도 있고, 내장산도 있고, 지리산도 있지만 단풍의 대명사는 역시 설악산이다. 이상기후로 더이상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정취는 기대하긴 힘들다. 그래도 단풍은 가을의 전설이 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해 붉게 타오르고 있다. 남설악 최고의 단풍 비경을 …
![휴대폰으로 밤 하늘 별사진 찍어 보실래요? [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0/132532226.1.jpg)
이번 추석 연휴에는 줄기차게 비가 오거나 구름이 낀 날이 많았습니다. 가을장마, 아니 ‘추석 장마’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한가위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비는 시간은 갖지 못했죠. 지난 여름에 동해바다에서 초저녁 별을 찍다가, 우연히 달이 뜨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적이 있습니다. 경북…
![“이제는 깨진 유리조각에서도 아름다움을 봐, 상처는 내 일부야”[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8/132478317.1.jpg)
2012년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미드 나잇 인 파리’를 보았을 때 파리의 뒷골목을 걷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에 빠졌다. 2016년 영화 ‘라라랜드’가 개봉했을 때도 관광객들은 남녀 주인공이 탭댄스를 추던 할리우드 언덕에 오르고, 허모사 비치 해변 재즈바를 찾아갔다. 넷플릭스 사상 가…
![“우리는 영웅은 아니지만, 아직 살아남은 사람들이야”[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6/132472414.4.jpg)
2012년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미드 나잇 인 파리’를 보았을 때 파리의 뒷골목을 걷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에 빠졌다. 2016년 영화 ‘라라랜드’가 개봉했을 때도 관광객들은 남녀 주인공이 탭댄스를 추던 할리우드 언덕에 오르고, 허모사 비치 해변 재즈바를 찾아갔다. 넷플릭스 사상 가…
![“그 곳에 서면 누구나 그림이 된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30/132282851.4.jpg)
높은 산이 있으면 강물은 굽이굽이 흘러간다. 그러나 바다까지 지척에 있긴 어렵다. 경남 하동은 산과 강, 바다의 정취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게다가 산은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요, 강은 ‘서정 1번지’인 섬진강이요, 바다는 점점이 흩뿌려진 수채화같은 섬들이 펼쳐지는 남해…
![‘나라 음악이 듕귁에 달아’… 세계로 나아가는 박연의 꿈[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5/132189014.4.jpg)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세종대왕은 중국과 다른 우리말을 한자로 기록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던졌다. 그래서 한글을 창제했다. 음악도 마찬가지였다. ‘나라 음악이 중국과 달랐던’ 것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는 세계에서 각광받는 K팝의 뿌리가 고대 무속에서 시작된…
![한 여름 해운대…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1/132094935.1.jpg)
여름 부산 해운대하면 해수욕을 떠올린다.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 속에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햇살은 너무 뜨겁기만 하다. 그래서 새벽과 한밤 중에 나만의 해운대를 즐기는 방법도 좋다. 그리고 곳곳에 숨겨져 있는 숲과 카페, 양조장을 돌며 즐기는 프라이빗한 여행은 어떨까. ● 해운대의 새…
![한 여름 해운대,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2/132113946.5.jpg)
‘여름 부산 해운대’ 하면 해수욕을 떠올린다.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 속에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햇살은 너무 뜨겁기만 하다. 그래서 새벽과 한밤 중에 나만의 해운대를 즐기는 방법도 좋다. 그리고 곳곳에 숨겨져 있는 숲과 카페, 양조장을 돌며 즐기는 프라이빗한 여행은 어떨까. ● 해운대의…
![한양도성과 오간수문 아래 피어난 한복의 물결[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1/132114800.1.jpg)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벽면이 알루미늄 패널로 돼 있습니다. 낮에 햇빛이 비쳐 반사되는 모습도 멋있지만, 밤에 은은하게 조명이 들어오는 모습도 꽤 시크합니다. 그런데 이 알루미늄 패널에 빛을 비춰 조명쇼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바로 ‘서울라이트 DDP’입니다. 서울라이트 DDP는 세계…
![한글 창제의 원리를 담은 ‘나랏말글씨’[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6/131944530.1.jpg)
“한글은 하늘(天)과 땅(地), 그리고 사람(人)이 조화를 이루고, 만물의 생명체인 ‘씨알’이 자라나는 자연의 순환 원리에 입각해서 세종대왕이 창제한 것입니다.”서울 종로구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장천(章川) 김성태 작가의 ‘나랏말글씨’ 전시회에 가보면 한알의 씨앗에서 꿈…
![두 물이 합쳐져 바다가 되는 곳… 산신각에 오르니 열수가 펼쳐졌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5/131940948.4.jpg)
바다 같은 풍경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몸을 섞고 휘돌아가는 곳. 두물머리(양수리). 초록빛 나무들은 섬처럼 떠 있고, 대교가 큰 강을 가로지른다. 남양주에서 태어난 다산 정약용(1762∼1836)은 전남 강진에서 18년간 귀양살이를 하면서도 한강을 잊지 못했다. 다산초당 천일각에서 …
![‘공생공락(共生工樂)’…공예와 지역, 일상을 잇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10/131778017.1.jpg)
“직접 한지 부채를 만들어보니 장인들의 손길이 얼마나 정교한지 새삼 느꼈어요.”‘2025 공예주간’이 열린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관람객 김상은 씨(34)는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아이와 함께 공예를 배우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