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원장, ‘보수텃밭’ 대구 찾아 홍준표 시장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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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8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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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사무실로 향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1.7/뉴스1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사무실로 향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1.7/뉴스1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를 찾는다.

인 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은 이날 대구에서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지난달 26일 출범한 혁신위가 ‘보수텃밭’ 대구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북대를 방문, 홍원화 총장과 면담을 가진 뒤 대학 글로벌프라자 회의장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청년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변화’와 ‘다양성’을 명분으로 하는 3호 혁신안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혁신위는 1호 혁신안의 명분으로 ‘통합’을, 2호 혁신안의 명분으로 ‘희생’을 설정한 바 있다.

혁신위는 대구 청년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 등을 바탕으로 오는 9일 전체회의를 통해 청년세대를 위한 3호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인 위원장은 홍준표 대구시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대학생 간담회를 마친 뒤 대구시 산격청사로 이동해 홍 시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다.

홍 시장은 혁신위의 1호 혁신안이자 자신이 당사자인 이른바 ‘대사면’ 방침에 크게 반발하며 김기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홍 시장은 인 위원장에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의 쇄신과 국민의힘 혁신 방안 등에 대해 조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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