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4번타자 신지호…우승 후보 충암고, 도개고와 16강전서 5회 콜드게임 승 [황금사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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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신지호가 10일 목동구장서 열린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전서 도개고를 제압한 뒤 스포츠동아와 인터뷰하고 있다. 목동|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충암고 신지호가 10일 목동구장서 열린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전서 도개고를 제압한 뒤 스포츠동아와 인터뷰하고 있다. 목동|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목동=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충암고가 도개고를 콜드게임으로 제압했다.

충암고는 10일 목동구장서 열린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도개고와 16강전서 11-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8강서 탈락한 충암고는 2011년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4번째(1990·2009·2011년) 우승에 도전한다.

타선의 응집력이 뛰어났다. 충암고는 1회말부터 4연속 이닝 득점했다. 1회말 오유찬의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3득점 한 충암고는 3-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3루서 안건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달아났다. 3회말에는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상대 폭투를 묶어 5연속 타자가 누상에 나갔다. 충암고는 3회말에만 5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었다.

2학년 신지호의 반등이 고무적이다. 신지호는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2루타 1개를 포함한 2타수 2안타 1타점 1사구로 활약했다. 경민IT고와 1회전부터 2연속 경기 무안타로 침묵한 그는 멀티 히트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4번타자로 발돋움한 그는 “4번타순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 명문 충암고의 4번타자로서 나 자신을 믿고, 자신 있게 휘두르겠다”고 다짐했다.

충암고는 13일 대구상원고와 8강전을 벌인다. 대구상원고는 이날 16강전서 경기항공고를 9-5로 제압했다. 1·2회전서 소래고, 안산공고를 차례로 제압한 대구상원고는 경기항공고에도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웠다. 타선은 장단 12안타로 도개고 마운드를 두들겼다. 서승환(4타수 2안타 1타점)과 고재욱(4타수 2안타 1타점), 이재욱(3타수 2안타 1타점) 등 3명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대전고는 부산고를 2-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우주로가 결승타를 포함한 2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의 멀티 출루로 승리를 이끌었다. 우주로는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에이스 한규민은 5이닝 5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를 지켰다. 대전고는 12일 청담고와 8강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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