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30대 남성이 무등산에서 실종 닷새째에 구조됐다. 남성은 발견 당시 탈수와 탈진 증세를 보였으며 생수 2병을 마시며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13분경 ‘아들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날 오전 ‘운동을 하러 간다’면서 집을 나선 남성이 12시간이 넘도록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남성이 무등산으로 향한 것을 파악했다.
경찰은 조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무등산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1일 등산로에서 벗어난 지점에서 남성을 발견했다. 남성은 당시 탈수와 탈진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자신이 챙겨온 생수 2병을 마시며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력 저하로 인해 쓰러져 조난된 것으로 보고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는 호전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끈질긴 추적 끝에 무사히 구조했다”며 “시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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